2편 줄거리


갑자기 민주주의의 혼이 들었는지 모든 걸 투표로 결정하자던 노암선생.


자기 자신에게 표를 행사했음에도 투표에서 패배하고 지저분하다는 비판까지 들으며 怒癌(노암)에 걸리고 마는데...


-----------------------------------------------------------------------------------------------------------


때는 날짜가 넘어간 자정이었다.


K-20131213-617117.png


밤늦게까지 투표니 뭐니 질질 끄는 로암에게 빡친 타까의 일갈.


이게 원래는 '노태규씨 때문에 어수선합니다.'라는 제목이었다.


자기 실명이 언급된 것에 놀란 roam. 황급히 댓글을 달기에 이른다.


K-20131213-619938.png


부들부들 풀발기! roam! 화나따! 내 이름 알다니! 부끄럽다! 흣! 흣!

운영진마저 roam을 버렸기에 별 대수롭지 않다는듯이 대꾸했고, 타까는 글 제목을 위와 같이 '노씨'로 수정한다.


K-20131213-621258.png


roam을 극딜하는 타까.

어떻게든 자기 이름은 내리고 싶었던 roam. 잠시 타까에게 굽힌다.


도중에 518이 언급되는데.


K-20131213-622607.png


뜬금없이 5.18을 갑자기 투표로 정하자는 roam. 킁킁...

평소에 피해망상 갖고 있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글을 보니 roam이 부캐로 창도에서 일베충인 척을 하던 게 떠올라 실소를 금할 수가 없다.


그래도 폭동이라고 하면 진짜 매장당할 것 같았는지 민주화 운동이라고 말한다.


캬.. 얘는 우익인지 좌익인지 헷갈린다. 언행 보면 진보 네티즌같이 보이면서도 그 이면은 보수 네티즌......

뭐, 우익이던 좌익이던 다들 roam을 싫어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K-20131213-625031.png


이 글 하나에서 roam의 입장이 정말 변화무쌍하게 변한다.


R: 티멀 나쁜놈

R: 아, 아니다. 티멀님 억울하신 분임.


타: 티멀을 왜 갑자기 복직하자는 겁니까?

R: 투표가 「군중심리」에 의해 감정적으로 치뤄짐.


타: 군중심리는 투표가 아니라 비방과 욕설에 관한 것이었는데? 티멀 복직에 대한 이유가 될 수 없음.

R: (말바꿈) 투표는 엉터리였고 티멀님은 군중심리에 희생당한 거임. 그러니까 일단 복직시키고 대화를 나눠야지.


타: 투표가 엉터리였다고? 그럼 roam 네가 직접 진행한 투표 2개도 엉터리였다는 거네?

R: ㄴㄴ;; 투표가 엉터리가 아님. 투표는 중요한 거임... 그냥 티멀님은 군중심리에 희생당함.


타: 하, 그럼 그 말대로 당신이 주장하는 「군중심리에 의해 주작당한 투표」대신 처음에 올바른 투표로 결정된 수위로 처벌하는 게 맞겠네.


K-20131213-629873.png


위의 반도의 환두의 질문에 roam은 '그건 그냥 네 생각이지'라고 대꾸함.


반도의 환두는 쓸데없는 일에 힘빼기 싫었는지 roam에게 등을 돌림.


다급한 roam의 후빨 시도....


K-20131213-631036.png


roam은 계속 티멀을 실드치며 복직시키자고 주장한다.


K-20131213-631897.png


''티멀이 얼마나 훌륭한 사람이었습니까!!!''

                                              - roam


새벽 1시가 넘어갈 즈음, 타까는 roam의 문제를 지적하며 마무리 일격을 시도한다.


K-20131213-632982.png


2차 마무리 일격.


운영진과 카페 회원을 뇌도 없는 좀비 정도로 보는 roam의 꼬투리를 잡아 뒤통수를 치는 타까.


K-20131213-633921.png


뭔가 창조도시를 사랑하는 듯한 타까.

그리고 3차 마무리 일격, roam의 행태를 조목조목 찔러준다.





어 잠깐?




K-20131213-634688.png


지랄하고 자빠졌네. 6월 1일에 창도를 좋아하셨던 분이 10월에 분탕질치고 만화 그려 올림?


매우 이중적이다 노태규!


K-20131213-635512.png


새벽 1시 반.

타까는 슬슬 졸린지 roam에게 4차 마무리 일격을 가한다.


그런데 갑자기 근성체를 쓰는 타까인 것이다?

아아? 키배도 근성이다? 나의 108단 마무리 일격은 막을 수가 없지? 팡팡팡?


K-20131213-636255.png


멘붕.


--------------------------------------------------------------------------------------------------------------------


기나긴 키배는 이렇게 끝이 났다.


다음은 roam의 사과문이다.


K-20131213-636852.png


시간 보면 알겠지만, roam은 새벽 1시부터 쭉 멘붕이었다가 낮 12시에야 정신을 차리고 부들부들 떨며 사과문을 작성했다.

ㄷㄷ


그 와중에 티멀 실드 글은 멈추지 않고 자기는 잘못 없고 알만포에 실망이다.


라고 요약 가능.


이거 며칠 전 아방스에 올린 사과문 아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oam은 사과문도 복사해 가지고 다니나? 역시 노암선생...


K-20131213-638076.png


1. 그래도 끝까지 매너를 지키는 알만포 운영진. roam을 고장나서 폭주하는 기계에 비유한 게 볼만하다.

2. 막타를 먹는 me. roam의 사과문을 인용해 이게 사과냐? 하고 깐다.

3. 대인배 광주싸나이 이온음료. 자기 고향이 매도당했는데도 의연한 태도를 지킨다.


--------------------------------------------------------------------------------------------------------------------


이렇게 Roam은 알만포를 떠나 아방스로 도망치듯 건너갔다.


아방스에서도 변함없이 냉철한 비평가 코스프레를 하며 평가위원으로 재직하며 초보 제작자들에게 비방을 일삼았지만,

우선 알만포에서는 꺼져줬기에 사람들은 별 신경쓰지 않았다.


그리고 4개월 후, roam은 병신 만화를 그렸고, 좆목도시를 탄생시켰다.


지금 시점에서, roam은 알만포에서도, 창도에서도, 아방스에서도 묻힌 채 다음 부활을 기다리고 있다...


--------------------------------------------------------------------------------------------------------------------


한줄평: 전례를 봐서 이놈은 머지않아 또 어그로 짓할게 분명함. 노태규 개새끼 두번 개새끼 세번 개새끼 4번

?

List of Articles
No. Subject Author Date Views Votes
Notice 제2회 인디사이드 게임제작대회 출품작 리스트. 189 인디사이드운영자 2016.10.24 16773 0
Notice 인디사이드 활동 규정.(ver.20160119) 192 천무 2015.02.16 18533 1
» 노암선생(Roam)에 관한 기록물 -3- 4 file 에미리스 2013.12.14 2104 5
17613 짜잔 내가 돌아왔다 11 물on더비치 2013.12.14 821 1
17612 타이틀 그냥 이걸로 결정 7 file ㄱㅇ 2013.12.14 572 0
17611 노암선생(Roam)에 관한 기록물 -2- 4 file 에미리스 2013.12.14 2517 3
17610 흔한 좆문가 file 시장 2013.12.14 318 1
17609 ㄱㅇ형 이 폰트 어때? 5 file 김소설 2013.12.14 671 0
17608 감사합니다. 2 CheeseRush 2013.12.14 529 0
17607 아 그리고 혹시 옛날에 RPG95로 만든 운명의 목소리 1&2 란 게임 아는창게이 있냐 5 ㄱㅇ 2013.12.14 1147 0
17606 알만툴 게임 하나 한글화중이다. 3 file ㄱㅇ 2013.12.14 660 0
17605 1님도 닉파셈 1 김소설 2013.12.14 733 0
17604 안녕하세요 노암갤러리에 온것을 환영삽니다. file 김소설 2013.12.14 1577 0
17603 도트... 3 Go_So 2013.12.13 438 0
17602 조선 보지들 때문에 좆같아서 게임만든다 3 1 2013.12.13 1787 0
17601 편히 잠들 수 없던 모건프리먼 file 시장 2013.12.13 260 0
17600 개묘한 산책 시장 2013.12.13 255 0
17599 노암선생(Roam)에 관한 기록물 18 주커버그 2013.12.13 20532 9
17598 스위치조작.... 10 은하수 2013.12.13 475 0
17597 창도에 첨 오시는 분들 이글부터 보셈 3 file 김소설 2013.12.13 871 0
17596 창도티 사겠다던 사람 이중성좀 보소 4 file 김소설 2013.12.13 631 0
17595 로암 뒷북쳐봄 5 NO태규 2013.12.13 667 0
Board Pagination Prev 1 ... 293 294 295 296 297 298 299 300 301 302 ... 1178 Next
/ 1178


[privacy statements] | [Terms of Use] | [Contact us] | [Sponsorship] | [Indiside History]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CL3D Co., Ltd. All Rights Reserved.
Owner : Chunmu(Jiseon Lee) | kernys(Wonbae Kim) | Sasinji(Byungkook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