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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별이 처음 생긴 후 2000년 후 그 별의 질량은 이전과 같을까요? 단 인공 위성이나 별로 떨어진 별똥별은 제외.

 

과거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베나쿠스의 난해다.

 

하지만 정답은 무게가 같다이다.

 

세포 증식을 예로 든다면 세포 하나가 증식하기 위해서 에너지가 필요하고 그를 위해서 많은 에너지를 먹어치울 것이다.

 

생기는게 있으면 없어지는 것도 당연.

 

그렇다면 여기서 다른 문제.

 

하나의 칼이 처음 생긴 후 200년 후 그 칼의 질량은 이전과 같을까요? 단 관광 상품으로 철을 떼어간 질량은 제외.

 

&&&

 

T.J가 지담을 들어 제일 앞에 있는 남자의 다리를 노리고 베었다. 남자는 유연하게 칼을 돌려 지담을 막고는 그대로 칼을 타고는 T.J의 손등을 베어버렸다. T.J가 고통을 참으며 칼을 위로 들어 떨쳐냈으나 뒤에 있던 여자가 차고 있던 칼을 T.J에게 겨뉘더니 무언갈 누르자 촥하는 소리와 함께 칼날이 쭈욱 늘어나 T.J의 갈비뼈 부분을 푹 찔렀다.

 

T.J가 외마디의 비명을 지르자 앞에 있던 남자가 T.J의 배를 베려고 칼을 높게 치켜들자 T.J가 남자의 겨드랑이에 칼을 꽂고선 발로 걷어차 칼을 뽑았다.

 

남자가 뒤로 밀려나면서 검사 일행들이 주춤하며 뒷걸음을 치자 T.J가 틈을 주지 않고 아까 겨드랑이를 찔렀던 남자의 두 손목을 베어버리고선 그대로 남자를 얼싸 안아 남잘 방패 삼아 뒷 사람들을 베려고 했다.

 

하지만 손목이 베여져도 남자는 불굴의 의지로 T.J의 목을 꽉 물었고 T.J는 고통의 비명을 지르며 남자의 허리에 깊숙히 지담을 꽂았다.

 

여자가 남자의 어깨 너머로 칼을 늘여서 T.J의 어깨를 베었고 뒤에 있던 사람들은 남자를 자기 쪽으로 끌어당겨 T.J로부터 구한 후 손목에 부목을 대고는 손목을 붙여줬다.

 

여자와 T.J가 1:1 상황에 놓였다.

 

여자가 칼날을 늘려 T.J의 허벅지를 노렸지만 부상으로 인해 신경이 과민해진 T.J는 쉽사리 허벅지를 내주지 않았다. 그리고는 아까 남자가 했던 것처럼 칼과 칼을 맞댄 상태에서 칼날만 움직여 상대방의 칼날을 타고 올라가 그대로 자연스럽게 손등을 베어버렸다.

 

손을 베인 여자가 고통을 참으며 칼을 위로 떨쳐내려다 아까 남자가 겨드랑이를 찔린걸 기억하고는 아래로 칼날을 떨쳐내고는 칼날을 다시 쭉 늘려 T.J의 허벅지를 찔렀다.

 

허벅지를 찔린 T.J는 고통을 꾸욱 참으며 최대한 노출된 손목을 촥 베어버렸다. 손목이 베인 여자는 얼굴을 잔뜩 찌푸리고는 고통스러워 하면서 뒤로 물러섰다. 빈틈이 너무 많이 보이길래 T.J는 칼로 그냥 여자의 배를 노리고 찌르려 했다.

 

그때 하늘에서 한 소녀가 자신의 몸만큼 커다란 칼을 등지고 내려오면서 크게 휘둘렀다. T.J는 예상치도 못한 소녀의 급습에 배를 찌르려던 칼을 고쳐매고는 최대한 자신의 몸 쪽으로 칼날을 기울여 내려오던 칼날을 막았다.

 

소녀는 시선과 방향은 T.J를 경계하며 뒤로 걸어가며 여자의 손목을 들고는 여자에게 손과 손목 부분에 부목으로 붙여놓으라고 했다. 그러고는 소녀가 T.J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며 말했다.

 

"죄송합니다. 우리쪽 애들이 그쪽에게 실례를 범했.."

 

뒤에 있던 남자가 소녀에게 차근차근 어떻게 된건질 설명하자 소녀가 인상을 180도 싹 바꾸고는 걸걸한 목소리로 T.J에게 말했다.

 

"아니 당신이 잘못해놓고선 이쪽에게 무대뽀로 시비를 걸다니.. 사과하세요."

 

T.J가 어떻게 할지 당황하다가 갑자기 고개를 숙이고는 사과했다.

 

"죄송합니다. 제가 잊고싶은 생각이 들어서 그때 상을 엎으면서 음식을 튀긴 것에 대해선 고개 숙여 사죄합니다. 하지만 급변한 상황에 적응 못하고 심한 욕설과 절 골목으로 데리고 가서 폭행한 마치 폭력 게임의 주인공처럼 행동한 점에 대해선 그쪽에서 알아서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 안하면 언제하리하는 패러디가 섞인 말투로 T.J가 사과하자 소녀도 고개 숙여 사과하고는 일단 더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이쪽은 손목을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병원까지 같이 가줄수 없냐 하자 T.J가 아무런 경계도 안하고 그렇게 하겠다고 말하였고 주변에 있던 검사들은 우리가 왜 싸운거야? 하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다.

 

그때 돌아가려던 찰나 소녀와 T.J와 검사 무리는 청량검 주인과 딱 마주쳤다.

 

청량검 주인이 깜짝 놀란 표정으로 소녀를 쳐다보고는 말했다.

 

"아니... 메린이?"

 

메린이라고 불린 소녀가 말했다.

 

"아빠!"

 

T.J가 무척 심각한 표정으로 청량검 주인에게 물었다.

 

"아니.. 아빠라니?"

 

***

 

주인공이 애 아빠였습니다.

?
  • profile
    윤주[尹主] 2011.03.02 20:10

     주인공이 애 아빠였군요;;;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ㅎㅎ


     이번 화같으면, 문장을 짧게짧게 치는 편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자, ~했다. 보다, 좀 어색해 보이더라도. ~했다. ~한다. 식으로 자르는 편이 분위기가 늘어지지 않을 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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