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22 19:46

어린 아이의 겨울밤

조회 수 59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눈 내리는 한 겨울밤


어린아이가


길을 잃고 홀로


벌 벌 벌 떨고 있다.



 


그 누구도


어린아이를


보지 않고 지나쳐


지나간다.



 


한 줄기의


가로등 불빛 아래에


쪼그리고 앉아


추위를 타고 있다.



 


어두운 길에


어린아이를 보고


한명의 사람이 다가가


자신의 옷을 덮어주었다.



 


다른 사람도


어린아이를 보고


다가가서


자신의 장갑을 주었다.



 


또 다른 사람도


혼자 외로이 있는


어린아이를 보고


아이의 옆을 지켜주었다.



 


눈 내리는 한 겨울밤


어린아이 에게는


꿈과도 같은


겨울이 되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844 겨울비 2 타이머 2011.01.09 580 2
843 데쟈뷰 1 뱀신의교주 2011.01.08 581 2
842 한적한 곳 2 乾天HaNeuL 2011.01.08 718 1
841 눈의 나라 4 크리켓 2011.01.08 617 2
840 시간이 흐르다 타이머 2011.01.07 655 1
839 이별의 꿈 2 乾天HaNeuL 2011.01.07 635 0
838 금단의 사랑 다시 2011.01.06 762 0
837 내가 살아있다는 것 3 뱀신의교주 2011.01.05 647 1
836 나는.. 1 은빛파도™ 2010.12.17 602 1
835 그림자 Yes-Man 2010.12.12 571 0
834 잠찬가 다시 2010.12.12 640 0
833 추운 겨울 거리를 지나오는 것은 다시 2010.12.12 642 0
832 과자 한 봉지 1 시우처럼 2010.12.11 678 2
831 약속 Yes-Man 2010.12.11 592 0
830 呑(탄) 2 바람의소년 2010.12.05 644 0
829 침묵 1 RainShower 2010.11.22 674 2
828 지하철에서 2 생강뿌리즙 2010.11.22 800 4
» 어린 아이의 겨울밤 완폐남™ 2010.11.22 599 0
826 불이 꺼진 거실 SinJ-★ 2010.11.22 674 1
825 나를 봐줘 건망 2010.11.22 672 0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1 Next
/ 51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