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19 16:29

온기

조회 수 668 추천 수 2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살아가다 보니


등뒤에 가방이


무거워 졌네요.


 


살아가다 보니


후회도 슬픔도


불어나 버렸죠.


 


지친 몸앞에


솓은 담벼락이


절 비웃네요.


 


알아요?


 


가방은 잠시 내려놓고


흘린 눈물은 씨앗을 키우면


 


다시 미소를


돌려 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가방을 들고 넘기엔


씨앗이 피운 넝쿨을 잡고 넘기엔


 


담벼락은 너무 높아요.


 


넘고나서 몰려올 건너편의 향수와


돌아갈수 없는 서글픔에


 


담벼락은 너무너무 높아요.


 


 


 


 


 


 


 


 


그래서 지금


당신의 따뜻한 손을 잡은 거랍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984 화성 (동영상 추가) 3 크리켓≪GURY≫ 2009.01.13 669 2
983 도시의 눈 1 기브 2009.01.13 612 2
982 혼돈의 나날. The_Black 2009.01.13 572 1
981 헐화(蠍火).1 1 광시곡 2009.01.15 653 1
980 바람죽음 2 유진 2009.01.17 650 2
979 신년 2 라갈빠 2009.01.17 632 2
978 성전 2 라갈빠 2009.01.17 667 2
977 오늘도 기도합니다. 크리켓≪GURY≫ 2009.01.17 587 1
976 추상 2 Egoizm 2009.01.17 639 2
975 선고 RainShower 2009.01.17 607 1
974 2 ㅁ넝 2009.01.17 589 1
973 영원 1 ㅁ넝 2009.01.17 721 1
972 취중작시 달빛아이 2009.01.17 615 1
971 취상(醉像) ㅁ넝 2009.01.17 708 1
970 heart cut 2 유진 2009.01.19 649 2
969 1 유진 2009.01.19 524 2
968 나만 아퍼 2 휴지통보이 2009.01.19 586 2
967 피곤해 2 휴지통보이 2009.01.19 579 2
966 돌아오는 길 1 RainShower 2009.01.19 668 1
» 온기 1 RainShower 2009.01.19 668 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1 Next
/ 51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