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그대여
위대하고 위대하고 또 위대하신 그대여
내 세포를 만들고 움직이게 해주는 그대여
내가 포만감 속에 온몸을 땅에 엎을 수 있게 해주는 그대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마지막 끝에서 쏟아져 나오는
그 역겹고 지르르한 것을 치워주는 그대여
언제라도 당신을 위해서라면
나의 입은 쉬지 않고 당신을 쫓아가겠소
그대는 내 입과 혀가 사랑하는 자이며
내 창자가 멈출 때까지 함께 할 자라
내 이름은 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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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소싯적???이라고 하기엔 조금은 가까운 고딩 때 끄적거린 시를
약간 바꿔보았습니다
시라고 하기엔 제가 읽어도 어려운 것 같군요;
보잘 것없는 저만의 작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