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13 21:42

골목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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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음을 알았지만


그저 묵묵히


그대를 바라보기만 하였다


 


그대를 얻는것보다


그대를 보기위함이


만남보다 더 큰 기쁨이었다


 


웃으며


나에게 의지해주고


같이 고민 해 주며


편안하게 기댈 수 있는..


 


마치,


집 앞의 골목길처럼


아무런 부담감없이 나에게


즐겁게 바라봐주었던


그 기억이


 


 


 


추억이 담긴


골목길로 변해 가려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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