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16 19:07

폐품

조회 수 350 추천 수 3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현실. 현실. 현실.


 


 가슴이 무너지고


 머리가 비어버리는 목소리.


 


 너의 고백과 나의 침묵.


 


 1초의 무언은


 백년의 진실을 말하는 꿈.


 


 인정한다고 하지만


 인정받을 수 없는


 


 미친 상냥함.


 


 정신병자의 명찰을 단 채


 화려한 춤을 추는


 


 썩은 죄악감.


 


 심장이라고 써붙여 놓고


 머리라고 해석하는


 


 병신 행진곡.


 


 고백한 너는 떠나고 잊어버리고


 침묵한 나는 미치고 묻혀버리는


 


 단순명료한 현실은


 죽일 필요도 없는 사형수라는 진실을


 


 고백하고 긍정할뿐이다.


 

?
  • profile
    Yes-Man 2010.02.16 19:07
    요즘... 무슨 일 있나...
    //애초에 쓰레기라는 것은 버리는 사람의 손에서 시작될 뿐입니다.
    자신이 볼 품 없는 것은 타인의 시선이요, 쓸모 없음은 자신의 머리에서 시작되니,
    스스로를 늦추었을 때 비로소 진정한 쓰레기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모순은 언제나 존재하고 위선 또한 인감의 덕목이며
    사실은 존재하지만 현실과 진실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 세상.
    상황에 맞춰지는것이 세상입니다.
  • ?
    언제나‘부정남’ 2010.02.16 19:27
    내가 병신이라는 사실도 내가 인정하기 전까지는 사실이 아니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944 하루를 맞이 할 사람들에게... 黑月('^' 2010.08.27 540 1
943 하루 5 부초 2014.07.31 384 2
942 하다보니 꼬마사자 2010.07.29 306 1
941 하늘이 그리도 가까웠던 너에게 【Vincent】 2009.11.15 368 1
940 하늘에 새기는 편지 1 크리켓≪GURY≫ 2009.09.12 419 2
939 하늘빛 2 로케이트 2010.02.01 372 0
938 하늘로 1 크리켓≪GURY≫ 2009.06.29 515 2
937 하늘과 땅과 그리고 너 2 Yes-Man 2010.07.23 297 2
936 하늘, 구름 다시 2010.04.02 376 1
935 하늘 아래 1 웅담(熊膽) 2009.03.31 720 1
934 하관하러 가는 길 1 크리켓≪GURY≫ 2009.07.09 616 3
933 피아노 1 핑거프 2009.03.04 658 2
932 피로 2 乾天HaNeuL 2011.01.09 583 0
931 피노키오 3 乾天HaNeuL 2010.02.05 323 2
930 피곤해 2 휴지통보이 2009.01.19 579 2
929 푸른바다 1 게임 2010.04.27 302 1
928 푸른 소나무 Yes-Man 2011.06.26 791 0
927 포기하면 편해 4 평운 2009.09.14 625 3
» 폐품 2 RainShower 2010.02.16 350 3
925 평화 1 샤이, 2010.04.05 337 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1 Next
/ 51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