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09 02:03

우리

조회 수 574 추천 수 3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네가 떠나간 그 언덕


그 곳에서 우리는 죽었구나




네가 떠나는 순간


내가 떠났고


우리는 하릴없이 죽었구나




매일 밤 잠결에


우리는 수천 번 죽고


홀로 남은 반쪽은 흐르고 또 흐르는구나




네가 떠난 순간 우리는


수천 번을 죽고


너와 나만 남았구나


 


----------------


 음... 옛날에 썼던 시를 되살려서 써봤는데요. 많이 다르네요.


 


'너'와 '나' 사이의 관계에 있어서 '우리'는 당연하게 붙지만


'너'와 '나' 사이에 하나가 빠지면 '우리'라는 단어는 있을 수 없게 됩니다.


그 점을 표현 한거죠...

?
  • ?
    언제나‘부정남’ 2009.07.09 02:03
    "관리 사무소에서 알려드립니다.지금 관리사무소 앞에서 '짝없는 귀걸이', 돌반지, 은수저 등을 고가 매입합니다"방송 들으면서(까득) 보니까 왠지 색다른 느낌이랄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124 혼란 네이키드 2010.09.25 701 0
123 시 내리는 밤 크리켓 2010.09.25 623 0
122 file 완폐남™ 2010.09.25 524 0
121 그저 이대로였으면 2 네이키드 2010.09.29 600 0
120 가을 편지 크리켓 2010.09.30 629 0
119 무엇을 즐로스 2010.09.30 591 0
118 있었을 텐데.. 완폐남™ 2010.09.30 623 0
117 마음의 용량 4 Yes-Man 2010.10.12 680 0
116 카디오포비아 크리켓 2010.10.14 686 0
115 모래성 꼬마사자 2010.10.20 565 0
114 태허를 보며 즐로스 2010.10.20 642 0
113 똥글 4 다르칸 2010.10.17 636 0
112 고요 다르칸 2010.10.17 590 0
111 작별 Yes-Man 2010.10.17 572 0
110 기다립니다 khost 2010.10.17 602 0
109 슬픈 달 즐로스 2010.10.17 665 0
108 呑(탄) 2 바람의소년 2010.12.05 644 0
107 그대는 왜 오셨나이까 1 이온음료님 2010.10.30 655 0
106 그렇더라 은빛파도™ 2010.10.30 642 0
105 비망록. 2 검은독수리 2010.11.08 706 0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51 Next
/ 51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