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었으리라 히틀러의 천수만세는 초월의식에 자리잡은 한 마리 벼룩의 뜀박질이었을지라도 색이 빛을 잃어 본연의 빛깔마저 잃으랴. 음성이 한없이 작아져 존재한 날이 없으랴. 투부도 애인에게 북을 던지는 날이 있다. 하물며 만세일창은 진심이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