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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객(悲刀客)


 


 


 


시대는 '레인 오브 세비지(Reign of Savage)'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주위에 둘러싸고 있는 많은 강대국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한 작은 국가
'데본메트'. 천 년이라는 길고도 위대한 역사와 전통을 보유하고 있는
데본메트는 타국을 쉴새 없이 침공하기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사르와
제국'의 침략을 당하게 된다. 갑작스러운 전쟁에 혼란스러워진 데본메트는
결국 사르와 제국의 맹공 앞에서 무릎을 꿇게 되고, 데본메트는 사르와
제국의 지배 하에서 시간을 보내기 시작한다.


 


'베노트 필리페'라고 쓰여진 쪽지 한 장만 놓여진 채, 어두운 길거리에
버려져 있던 한 아이. 지나가던 데본메트의 군사 세스크 베르바토프는 그
아이를 거둬들였고, 그의 친아들인 데미안과 같이 키우기 시작했다. 다른
평범한 아이들과 같이 자라온 베노트와 데미안은 어린 나이에 예상치 못한
아버지의 순직 소식을 듣게 되고, 절망감과 분노에 가득 찬 그 둘은 자신의
아버지를 빼앗아간 '사르와 제국'에 복수를 기약하게된다.


 


데본메트가 사르와 제국의 지배 하에서 지내온지 십 여년이 지났을 때였을까...
베노트와 데미안은 '헤즈라 군(軍)'이라는 그들만의 저항군단을 창설해내며
사르와 제국의 세력들을 하나 씩 제거하기 시작한다. 그의 어린시절과는
완전히 상반적인 모습으로 돌아온 베노트는 그가 전쟁을 벌인 곳마다 사르와
군사들을 한 명도 남기지 않고 잔인하게 죽였고, 그의 잔혹하고 무감정한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그를 '혈랑귀(血螂鬼) 베노트'라고 부르게 된다.


 


그 둘이 맹활약을 한지 삼 년조차 지나지 않아, 사르와 제국은 데본메트를
놓아주게 된다. 데본메트의 독립을 위해 중대한 활약을 한 베노트와 데미안은
역사적인 영웅으로 거듭나게 되고, 그렇게 데본메트에는 옛날과 같이 평화로운
나날들이 다시 돌아오는 듯한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데본메트 시민들의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데본메트가 사르와 제국으로부터 독립한지 6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베노트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인해 데본메트의 소유권을 사르와 제국에 넘겨주고, 게다가
베노트의 형제 데미안은 사르와 제국의 세력과 손을 잡게 된다. 데본메트는
또다시 사르와 제국의 지배를 받기 시작했고, 베노트와 데미안은 순간 영웅에서
역적으로 변함과 동시에, 데본메트의 시민들은 악몽같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미스터리는 아직 남아있었다. 도대체 베노트는 왜 데본메트의 소유권을
사르와 제국에게 넘겨준 것일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길래 자신의 모국을
팔아버린 걸까?


 


이유는 그 어느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채, 오로지 배신자로서 존재해온 베노트.
그렇게 사랑했던 자신의 모국을 팔아버리게 된 베노트의 슬픈 사연.



그의 슬픈 사연을 들어볼 기회를 받은 사람은
바로 그대이다...


 


 



        *        *        *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인데요?"


 


 



붉은 머리의 소녀가 호기심에 가득 찬 얼굴로 물었다. 소녀 앞에서 흙과 먼지로
얼룩진 옷을 걸치다시피 입고 있던 아름다운 여인은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 사람은... 바보란다."


 



"바보요?"


 


 


 


호화스러운 드레스를 입고 있던 소녀가 목소리를 높였다.


 


 


        *        *        *


 


 


그녀는 혹시나 뒤를 돌아봤다. 방금 보았던 그의 얼굴, 그의 목소리, 그의 분위기.
모든 것이 비슷... 아니 똑같았다. 그는 분명히...


 


 



"베노트...?"


 


 


        *        *        *


 


 


"나는 상관 없다고 처음부터 말했잖아... 도대체 왜 날 먼저 구한거야.."


 



"입 닥쳐!!!!!"


 


 


 


그의 목소리에는 힘이 실려있었다. 마치 여태까지 참아왔던 분을 다 풀어놓듯이,
그는 눈을 부릅 뜨며 흥분한 듯이 그녀의 어깨를 잡아챘다.


 


 


 


"니가... 남자의 마음을 아냐?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을... 자신의 목숨이라도
버려서 지키고 싶은 것을... 눈 앞에서 잃어버린 다는 그 느낌을 니가 아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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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인 DefTone이라고 합니다.


 


RPG XP를 접하게 되면서 '스크립트를 어디서 공부해야 하지;;'라고 생각하며 인터넷에서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겨우 '게임 공작소'라는 곳을 발견하게 되어 스크립트의 기초를 습득중입니다.


 


 


 


비도객...


 


이 게임은 제가 처음으로 만드는 RPG XP 게임입니다.


 


RPG XP는도트, CG, 배경음악, 시스템, 애니메이션 등 귀차니즘의 요소가 많이 존재하지만


 


제가 이래뵈도 이지툰으로 다져진 탄탄한 정신력의 소유자...(탕!)


 


흠흠...


 


아무튼 비도객의 스토리는 제가 오랫동안 짜맞춰왔던 스토리입니다.


 


게임을 만드시는 분들은 이런 경험들이 몇번 있잖습니까.


 


갑자기 게임의 스토리나 구성이 떠올라서


 


침대에서 궁상중에 '오옷! 바로 이거얏!' 하고 벌떡 일어날 때요.


 


그렇게 해서 쓴 이야기가 바로 비도객이랍니다.


 


 


 


첫번째 작품이지만 도중하차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스크립트 배우는 데에 너무 빠져들었거든요 쿡쿡


 


주위에 RPG XP를 하는 친구나 이웃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전 외국에 있는 관계로 ..);;


 


 


 


지금은 게임 제작을 막 시작한 상태이고요.


 


스크립트를 공부중인데다가 습작도 몇개 만들 예정이구요.


 


도트나 CG같은 것도 만들어야 하니(배경음악이나 전투애니엔 GG쳤음)


 


제작기간은 꽤나 길 듯 싶어요. (먼산 바라보듯)


 


아무튼 신인 DefTone 비록 취미생활로 시작한 RPG XP지만


 


열심히 해보렵니다 ^^


 


수고하세요!


 


 


 


PS 1 :아 그리고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오프닝 동영상을 제작하려고 하는데 무슨 프로그램을 써야하죠?


 


윈도우 무비메이커는 제외하고요. (유용하긴 하지만 퀄리티가;;)


 


베가스나 아도비 같은 프로그램을 쓰는건가요?


 


알려주세요!


 


 


 


PS 2 : 다시 읽어보니까 윗부분 마지막 대사가 좀 유치한 것 같아요;;; 저런거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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