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이 안되서 동생 아이디를 빌리고 있는 '아키루냥'이라는 인간입니다 ㄱ-;
이번에 방학을 맞이해서 고 3의 찬란한 추억을 만들어 보려고 ㄱ-;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작업량이 많아서 한달 내에 진짜 다 완성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지금도 빡세게 일하고 있습니다 ㄱ-; 저것도 오늘까지 합해서 딱 3일 작업분량이에요;
솔직히 스크립트쪽에 시간을 하도 먹어서 실질적으로 보이는 작업은 일러스트 작업 정도;;

지금 제일 걱정하는 건 도시 칩셋이랑 적 일러스트입니다. 그 많은 적 일러스트를 다 그려야 하니 ㄱ-;
그렇다고 기본으로 나와있는 그림 쓰기엔 분위기가 안맞아서 ㄱ-;

게임 일러스트 베이스를 아르누보로 잡자고 생각해서
하루종일 "아르누보 아르누보" 거리면서 일러스트 작업했더니 벌써부터 노이로제 걸릴 것 같습니다 ㄱ-;
덤으로 원했던 아르누보 분위기는 전혀 안나더군요 ㄱ-;
그래도 어느정도 잡혔으니 그 정도로 기뻐해야죠;

제목은 Double Gore 더블 고어, 독어로 도플갱어입니다.
화학시간에 졸지 않은 분들은 캐릭터들 이름 기원 찾는 재미가 쏠쏠하실 겁니다 ㄱ-;
덤으로 마을 이름도 ㄱ-;;;;

[세계관]
세계에는 커다란 두 개의 대륙이 있다. 하나는 지금 사람들이 살고 있는 부활의 땅.
하나는 먼 옛날 고대 전쟁의 여파가 아직도 회복되지 않아 사람이 살 수 없는 안식의 땅.

먼 옛날 고대의 대 전쟁은 커다란 대륙 하나를 잃게 하고,
전 인류의 99/100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부활의 땅에 있는 각자의 고향으로 흩어져
각자 고향의 중심지를 다시 개척하기 시작하여
현재의 서쪽 수도, 동쪽 수도, 남쪽 수도가 되었다.
하지만 고대 전쟁은 세계에 이상한 기상현상을 일으키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병과 생물체들이 만연하여
도저히 인간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다.
그때 '노르딕' 혹은 '블론드'라 불리는
신비한 힘을 가진 종족이 나타나 인간을 돕기 시작하고,
지금 그 종족은 인류의 최상류층이자 기준이 되었다.

현재 부활의 땅의 개척에 성공한 인류는 '블론드' 종족의 보호 아래
각각의 수도 서, 동, 남을 기준으로 각자 자치 생활을 하며 살고 있었다.


[프롤로그]

주인공인 알데히드 카르보니르는 남쪽 수도의 인근의 작은 마을 이소부티르의 영주의 아들이다. 부잣집 도련님으로서의 생활을 보내던 알데히드에게 어느날, 형 케톤과 함께 잠시 마을을 떠난 사이에 마을이 폐허가 된 것을 발견한다. 마을을 떠나 인근 마을로 간 알데히드는 현상수배에 자신의 얼굴이 걸려있는 것을 발견하고 혼란에 빠진다. 그리고 알데히드는 사람들에게 쫓기면서 동시에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지닌 '누군가'를 쫓기 위해 케톤과 함께 여행을 떠나지만, 그 배후에는 알데히드가 생각치도 못한 거대한 무언가가 숨어있었다.

[캐릭터 소개] : 아직 일러스트가 없는 애들은 이틀 내로 다 그려내겠습니다;

◆ 알데히드 카르보니르 (Aldehyde Carbonyre) - 23세, A형
카르보니르가의 아들. 어렸을 때 부터 말 그대로 부잣집 도련님으로 자라왔다.
혼자 남게 된 이후로는 경험 부족으로 인해 여러가지로 많이 헤매고 다닌다.
어째서인지 현상수배로 걸려있다.

◆ 케톤 카르보니르 (Ketone Carbonyre) - 25세, O형
집안 사정으로 인해 예언가 알카르집안에서 카르보니르가로 입양되었다. 즉, 알데히드의 친형이 아니다.
원래부터 부잣집 도련님도 아니었고, 귀족 생활에도 그다지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평소에도 좋아하던 격투 부분에 전념했다. 뎀프시롤은 이미 마스터 (...)

◆ 에스테 알카르(Este Alkare) - 20세, O형
예언가의 집에서 태어나 자신도 정체를 모르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
호기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꼬치꼬치 캐묻기를 좋아한다.
예언가 집안이라고는 하지만 진짜로 예언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알데히드의 형, 케톤과는 가까운 사촌.

◆ 카보닐 아이론(Cabonil Iron) - 28세, B형
고고학자 겸 화학자. 고대에 발달한 고도의 과학에 흥미가 있다.
자기가 나름대로 고대 과학의 자료를 짜집기해서 만든 다기능 총 '광룡'은 그녀의 보물이다.
요즘 유행하기 시작한 여객기의 개발에도 참가했었다.
거짓말을 안하는 솔직한 성격으로 많은 사람들을 울리고 다닌다.

◆ 에놀 히드록시 (enol hydroxy) - 30대 초반 추측
알데히드의 어렸을적 이웃사촌. 세계 여기저기에 별장을 가지고 있다.
정보수집력도 좋아서 왠만한 건 다 머릿속에 있는 것 같다.

◆ 아스코르 파르미테트(Ascore Parmitet) - 23세, AB형
※쓸때는 몰랐는데 어제 검색해보니 아스코르브산은 비타민 C더군요 -_-;
알데히드와 얼굴이 똑같이 생긴 누군가.
머리스타일까지도 비슷해서, 자기도 오해받기 싫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머리 스타일을 바꿔버렸다.
세계 여기저기를 들쑤시고 다닌다.




P.S:
도시 칩셋 급구합니다.
XP용 아니더라도 상관 없습니다.
모양 이상해도 상관 없습니다.
빌딩류가 있으면 매우 원츄합니다.
리플로 연락을 ㄱ-;;;;;;;




+ 업데이트

데이터베이스가 대부분 완성되었지만, 그건 둘째치고
알데히드와 케톤 일러스트를 그린 것이 제일 획기적인 사항입니다 (..)
맨 처음에 아스코르를 그리고 그 다음에 알데히드를 그렸는데
아무리 봐도 똑같은 얼굴 같지 않아서 고민하는데
동생이 뒤에서 '걔네들 뭐야, 쌍둥이야?' 하고 말해주어서 기뻤습니다 ㄱ-;

지금 그래픽작업은 순조로워서, 지금 캐릭터 도트를 찍는 중입니다.
다음주 중반이면 스토리작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