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부모노릇 제대로 못하면 자식도 커서 모른척하고 살아도 되지않냐.
나아준걸로 고맙다고 여기기엔 세상살이가 녹록치않은데.
그간 해준거없이 학대하고 방치하고 이제와서 좀 자리잡아서 먹고살만 하려니까 자식노릇 똑바로하라는 소리나 하고
인간이 지켜야할 기본덕목 인륜이라는 것이 있어서
지킬건 지켜야한다고 배웠지만.
배운 것과 현실은 너무 괴리가 크다.
호적에서 내 이름 파고 남남으로 살고싶은데.
내가 이런생각 하는게 그렇게 잘못된건가?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할거에요.
애초에 방이랑 학원에 가둬놓고 공부만 시키는 부모가
늙어서 방에 가둬놓고 밥만 가져다주고
게다가 서로 보살펴주기도 꺼리는 끔찍한 상황을 안겪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ㅇㄷㅁ님의 인생은 ㅇㄷㅁ님이 사시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