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아니라 펀게시판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플랜을 짰는데 그것을 몇주만에 이뤄냈다는 것이 포인트죠. 디씨가 디카사이트가 아니고 루리웹이 게임만 다루지 않는 것 처럼요. 그래도 가장 많은 방문페이지는 자유게시판이랑 알만 게임들임. 다만 자유게시판은 제목눈팅이 많고 펀게시판은 조회가 많다는 차이?
누구에게 묻냐에 따라서 차이가 날 수 있지만, 공통적으로 좋은 방향은 "방문자와 활성화가 많을수록 좋다" 입니다. 방문자들이 많으면 이곳에 올라온 아마추어 게임들에게 더 많이 노출이 된다는 뜻이니까요. 매니아층을 잡는것도 좋지만 매니아층과 대중들을 잡는것은 더욱 더 좋죠.
대중은 사회적 리바이어던과 같아요. 그들은 쉽게 휩쓸리고 공통적인 나은 가치에 대해 알고 있으나 방법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하고 개인의 이익이나 자유 쾌락에 대해 서로 끊임없이 투쟁하고 뭉치는 혼란스러운 상태임. 대중에 대해 무조건 부정적인건 아니지만 대중은 하고자 하는 일의 열쇠라기보단 병을 고치기 위한 극약임
조금 더 쉽게 설명을 드려보도록 하죠. 창조도시의 기반은 알만툴이였어요. 그리고 알만툴이 뜰때가 있었죠. 그때 창조도시가 알만툴의 최고 웹사이트가 되면서 번성을 했죠. 그때 많은 눈과 귀가 모였었어요.
한창 번성한 그때 해킹이란 악재도 겹쳤구요, 무엇보다도 기회가 있었을 때 대중성을 키우지 못한것이 붕괴의 원인이 되었죠. 디씨나 루리웹은 디카나 게임으로 시작을 했지만, 모이는 눈과 귀가 많아졌을때 그들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커뮤니티로 거듭났죠. 만약 그들이 끝까지 디카와 게임만을 고집했다면 오늘날처럼 성장할 수 있었을까요? 절대 못했을 겁니다.
창조도시는 매니악함만 고집하는 웹사이트가 아닙니다. 이곳에 올리는 아마추어 개발자들에게 창조도시가 두가지 옵션을 줄 수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1. 아마추어 개발자들만 즐기게 해달라. 2. 창조도시 이외에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내 게임을 알려달라.
이상적인 답은 2번입니다. 정말 혼자서 즐기고픈 행위예술가가 아닌 이상에야 자신의 작품이 최대한 널리 알려지는 것을 원하죠. 창의력의 욕구를 해소시키는 것이 전에 창조도시였다면, 그 욕구가 만족되어 진 다음까지의 만족을 드리고 싶은 것이 차세대 창조도시인겁니다. 아마추어 개발자분들이 많은 피드백을 받아 성장할 수 있다면 창조도시는 그 임무를 다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피드백량을 늘리려면 일단 방문하는 사람들의 수가 많아야해요. 그래서 알만툴을 잘 아시는 분들, 개발 경력이 있으신 분들, 컨텐츠를 잘 아시는 분들, 그리고 대중성과 관련된 곳에서 경력이 있는 분들 모두가 함께 운영진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저 역시 그 중 한명일 뿐이죠.
그래서 그런 커뮤니티가 창도보다 낫다는 말을 하고 싶고 그걸 차용하지 않아서 안됐다는겁니까.
창도는 창도만의 특성과 장점 그리고 단점이 있듯이
그런 커뮤니티도 특성 장점 그리고 단점이 명확합니다
애초에 창작자의 범주를 좁히는 멍청한 소리는 안하겠습니다만
적은건 사실입니다. 모두가 그들만의 창작이 있겠지만 창조도시는
크게 글 그림 음악 그걸 아우르며 최초의 목표 게임이 있죠. 이 것들이 수많은 대중의 창작의 갈래중 많은 편에 속한다고 생각하나요 천만에요. 오퍼센투도 안될겁니다.
다른 커뮤니티들은 작은단위를 포기하고 잃은게 아무것도 없는줄 아십니까?
Adriftor// 시작부터 횡설수설이건만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겁니까? 코드님이 무슨 '창도를 웃대로 만들겠다!'라고 한것도 아니고 단순히 펀게시판활동량이 많아져서 좋다고 한건데 갑자기 거기다가 무슨 펀게시판이 활성화면 망한다라는 투로 자꾸 시비 거시는데 그게 대체 뭐가 나쁨?
창도는 창작만 죽어라 하는 웹사이트였음? 여긴 커뮤니티 아님? 어느 웹사이트에도 회원들 100%가 창작을 하지는 않음. 그 와중에는 눈팅만 하는 사람도 있고 친목질하기위해 오는 사람도 있고 다양한 사람이 있는거임.
코드님은 위에도 명시했듯 일단 사람들 활성화를 위해서 펀게시판 잘된게 기분좋다라고 그냥 감상을 전한건데 대체 뭘 그리 열내는겁니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임? 친목은 언제나 있었음. 창도가 절정기일때는 정모도했고 비디오도 찍고 별의 별거 있었는데 그게 대체 쇠락하고 무슨 상관임? 친목질하면 사람들이 창작일 덜할수는 있어도 결국 할사람은 함. 내가 아무리 하루내내 잉여스럽게 디아3를 줄창해도 게임을 만들고 싶으면 만들고 게임을 만들맘이 없으면 1년365일내내 시간이 있어도 안만듬. 전혀 관계없는 소리임
이건 또 무슨 말씀임? 친목적인 잠재된 현상이 주변으로 퍼지면 우리가 다 무슨 잉여인간이 되는거임? 대체 무슨 근거로 그런 말씀하시는거임?
막말로 100보 양보해서 님말씀이 맞다해도 그건 아무 상관없음. 창도가 무슨 '전세계 창작인들을 창작활동에 매진하게 만들자!'라고 운동하는것도 아니고 여긴 그냥 웹사이트임. 올리고 싶은 사람은 올리고 아님 안올리는겁니다. 즉 펀게시판이 창도에 악영향을 준다는 말은 현재상태로써 말도 안된다는 소리임. 펀게시판으로 저걸로 사람들이 누구 까는것도아닌이상 저건 그냥 또다른 게시판임
아니 가치추구를 져버린 행동이라니 대체 무슨말임? 지금 뭐 사람들이 컨텐츠 안올린다고 열내는건가요? 펀게시판이 사람창작일에 방해가 된다는거임? 그건 위에도 방금 달았지만 그사람 마음임. 밥먹는게 힘들만큼 상황이라도 변하지 않는이상 사람은 하고싶으면 하고 안하고 싶으면 안하는거임. 펀게시판은 아무 관계가 없음
이야기를 자꾸 다른 방향으로 끌고 가시는 것 같아서 의아합니다만... 답은 심플한거에요. 제가 적어놓은 저 질문의 답이 1번냐 2번이냐의 차이입니다. 만약 3번 답이 "수준있는 아마추어 개발자들만 들리는 곳이였으면 좋겠다"라 할지라도, 이미 예전 창조도시를 통해서 그 방향은 큰 투자없인 불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되었어요.
창조도시같은 웹사이트는 프리미엄 회원들만 있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수준높은 아마추어 작품들만 있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친목을 위한 친목" 말씀은 이해가 갑니다. 그래서 이번 리뉴얼에는 최대한 오픈으로 가는겁니다. 제가 커뮤니티를 조금씩 관리하면서 바뀐것들이 있죠. 일단 저는 누구라도 채팅방에 오시면 최대한 평등하게 말을 거려고 노력합니다. 사실 커뮤니티에 "친목을 위한 친목"이 사라질 리 만무하지만, 최대한 그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노력하여 분위기가 바뀌어가고 있죠. 창조도시 운영자들도 귀가 따갑게 제가 "최대한 평등"을 외친걸 들으셔야했구요. 전처럼 아는 사람들끼리만 채팅을 하는 그런 창조도시가 더 이상 아닌거죠. 변화는 더디지만 현재 운영자분들이 이렇게 노력하고 계시니 저는 좋은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또 반복하게 되지만, 적어도 제가 보는 창조도시의 비전은 매니아 (아마추어 개발자)들과 대중들 (그 외 들러주시는 분들)이 어우러지는 생태계가 목표입니다.
Adriftor님이 그냥 애당초 "제 의견대로 안가면 망할겁니다"라고 짧고 굵게 한마디 남기시면 되는걸 너무 길게 설명하신 듯 해요. 그랬다면 그냥 제가 "아, 그렇군요" 한마디로 대처했음 됐을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