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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얼마전에 우연히 들은 내용입니다만, 2013년 수능 시험에 국사가 사라진다는 이야기를 얼핏 듣고 홈페이지를 들어가봤더니 사실이더군요.


실상 국사를 선택과목으로 내버려 둔것도 짜증나는 일인데 이제는 아예 국사 자체를 소멸시키고 동아시아사가 들어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지금 대학생이지만 이 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러분들께 의견을 구하고자 합니다. 실상 이번 일은 그냥 넘어 갈 수 없는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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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Yes-Man 2010.05.01 06:52
    국사없어지고 얼마후면 외국어 영역 없어지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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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부정남’ 2010.05.02 02:35
    미친 짓.
    이렇게 요약하겠습니다 전.
    민족의 혼이 어쩌고 저쩌고 간에, 국사를 없앤다는건 근거를 굳이 들지 않아도 미친짓이라고 봐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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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철 2010.05.02 12:27
    국어는 선택과목 국사는 사라짐, 외국어 영역 없어지고 영어는 남아 있고 도대체 이 나라에 뭐가 남아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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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스타 2010.05.02 20:25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가 사라져야한다고 생각
  • profile
    샌슨 2010.05.03 03:51
    국사를 시험에서만 없앤다는 겁니까 아니면 과목자체를 폐지하겠다는겁니까.
    과목자체를 폐지한다면야 이건 나라의 근간을 말아먹자는 의미입니다만 시험만 없애겠다면야 그렇게 크게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선택과목이었던 마당에 저도 고등학교 시험
    칠때 공부 안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우리나라 국사의 기본적인 줄기를 모르는 것도 아니며 국사 전문가도
    아닌 이상 세부사항까지 아는 사람이야 극히 미비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결론은
    과목폐지라면 크게 문제가 되겠지만,
    시험폐지라면 그다지 크게 문제가 되겠나 하는것입니다.
  • ?
    PianoForte 2010.05.03 07:49
    한국 교육의 문제점이긴 한데, 시험에 안 나오는 과목의 교육이 현장에서 제대로 될 거라고 생각하기 힘듭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만 해도 이과에서 시험을 안 보는 윤리과목 같은 경우는 나머지는 다 자습시키고 관심 있는 몇 명만 모아서 조용히 수업을 했죠. 이런 일이 국사과목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얘깁니다. 학교에서 제대로 배우질 않는데 다른 곳에서 제대로 된 지식을 얻을 학생이 몇이나 될까요? 요즘엔 가정에서조차도 '교양'으로서의 교육은 실종된 지 오래죠. 역사를 모른다는 건 인간의 기본 윤리를 모르는 것과 같습니다. 윤리가 인간의 도덕적인 행동을 가능하게 한다면, 역사는 인간의 사회적인 행동을 가능하게 하죠.

    그래도 세계사는 배우지 않냐고요? 세계사에 정신이 팔려 국사를 등한시한 사회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구한말 한국 지식인들이 어떤 행동들을 했는지만 봐도 답이 나오지 않나요?
  • profile
    샌슨 2010.05.04 00:42
    조금 열폭해보겠습니다만, 학교에서 재대로 배우질 않는데 다른 곳에서 재대로 된 지식을 얻을 학생이
    몇이나 될까요? 라는 말씀은 위에서도 제가 말했듯이 저 국사 고등학교 때 등한시 한 학생 중 하나인지라
    조금 기분이 미묘하군요. 말씀대로라면 학교에서는 재대로 된 지식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만
    설령 그렇다 할지라도 과연 그 지식을 가지고 현재 유지하며 살아가는 사회인이 과연 몇이나 될까 하는겁니다. 막말로 전공도 아니고 살아가면서 그것에 대해 특별한 관심조차 기울이지 않은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헌데 재대로 된 지식을 익혔으나 쓸 줄 모르고 재대로 된 지식을 익혔으나 잊어버린다면 그것은 배우지
    않은것과 다를 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올바르게 지식을 습득하였다면 그것을 재대로 쓸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살아가는데 7세기경 발굴된 유물은 사실 누구네 꺼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겠습니다만.
    지금이나 시험폐지 후나 제 개인적인 견해로 봤을 때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택과목 상태에서 학생이 선택하지 않는 과목. 이건 시험과목에서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되진 않습니까? 선택하려고 공부해온 학생들은 어떻게 하냐구요? 그거야 그 학생들 복입니다.
    악복 이죠. 설령 이렇게 아무리 떠들어봤자 정부가 추진하고 그대로 실행되어버리면 막기 위해 시민운동에
    참가하실 건가요? 진지하게 그 문제에 대해 참가해서 고민하고 의논하며 정부가 말도 안되는 짓거리를 한다고
    판단하여 막으실 것이 아니라면 이건 그야말로 탁상공론이나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떠들어봤자 허송세월이라는 거지요. 뭐 그렇기 때문에 이 토론게시판이 존재하는 것이겠습니다만.
  • profile
    샌슨 2010.05.04 00:50
    참, 과목 자체에 대한 폐지 라면 역시나 큰 문제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
    시험폐지 만이라면야 용인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리고 세계사에 관한 내용 말씀입니다만 세계사 같은건
    생각해본 적도 없고 배운적도 없습니다. 학교마다 방침이 달라 어떤지 모르지만 국사보다 세계사를 위하는
    국민같은건 솔직히 있을 거 같지도 않구요.
    구한말 한국지식인들 이 그러했다 라고 하실 셈이라면.
    현재는 구한말이 아닙니다. 라고 대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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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물 2010.05.24 10:45
    수능폐지던 과목폐지던간에 애초에 교육과정에서 이야기 하는 정식교육은 현재 수능시험까지 치르는 것이 보편화 되어있어서 수능만 폐지한다 하더라도 한국교육은 뭔가 잘못된거라고 봅니다.
    현재 추세는 수능을 보니까 공부를 하는 것이다 라는 것이 전제하에 깔려있습니다.
    그것은 교육과학기술부도 전제 하에 폐지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ㅋ
    만약 폐지를 하려한다면 좀더 선진적인 교육제도로 진일보하려면 흠...애초에 교육을 뜯어 고쳐야죠 ㅋ
    지금 그런 대비가 없이 2013년에 국사과목(수능) 폐지를 한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를 초래 한다고 볼수 있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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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엔 2010.05.08 01:20
    뭐라 할 것도 없이 그냥 간단하게 요약하죠.






    교육이 미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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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객 2010.05.11 00:51
    제 생각도 샌슨님 의견과 거의 같습니다.

    수능시험에서 국사가 없어지는 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 표현한다면 국사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수능시험이 사라지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현재 교육빈부의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고 국사가 수능에서 빠지고 내신만으로 평가받는다면 최소한 국사에 한해서는 교육불평등이 해소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따라서 적신호가 아니라 청신호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실 수능 시험 자체를 아예 폐지해버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토익, 토플, IELTS가 있는데 국제적인 척도를 놔 두고 수능 시험을 따로 봐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시험의 가장 큰 위험은 그 "도박성"에 있습니다.

    시험만 잘치면 인생역전 한 방입니다.

    찌질한 인생 시험 한 번 잘쳐서 인생 역전해보겠다는 사람들의 사행심이 제도의 배후에 깔려 있습니다.

    수십년씩 주식 공부하고 부동산 공부하고 환율 공부하다가 인생에 한 번 오는 기회를 잡아서 한 방에 대박 터뜨리겠다든지, 로또 한 방 대박으로 인생 역전해보겠다든지 등 요행을 바라는 사행심과 사회도덕의 해이가 바로 이 시험의 도박성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서로 요행을 바라다보니 그만큼 경제에 거품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찌질한 인생이 요행으로 어쩌다 운좋아서 취직시험 붙어서 좋은 조건으로 좋은 기업으로 들어간다 칩시다. 그런데 그 부작용은 정작 그 기업에 들어갔어야 할 좀 덜 찌질한 인생이 그 요행 때문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는 결과를 빚게 됩니다.

    찌질한 인생도 역전의 기회는 있어야 공평하지 않겠느냐는 주장은 물론 많은 인기를 얻긴 합니다만, 시험운으로 인해서 생긴 그 "거품"이 빠지면서 그 기업은 손해를 입게 됩니다.

    물론 시험운이 좋아서 들어간 건 들어간 사람의 운이고 그 사람의 시험운 때문에 사업이 손해를 입은 건 사업운이 나빠서 사업이 실패한 것이라는 주장도 매우 인기가 있는 주장입니다.

    고용주 입장에서도 취직시험이라는 도박을 통해서 성실한 사람이 걸려들면 사업운이 좋은 것이라는 이야긴데, 그렇게 뽑아 놓으면 정작 걸려든 사람은 걸려든 사람대로 더 좋은 곳에 갈 수 있었을테니 구인광고의 거품으로 인한 손해를 입게 됩니다.

    특히 어린 나이에 검정고시 등을 통해서 남들 중학교 다닐 나이에 요행수로 대학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기업에서 그런 걸 보고 뽑았다가 거품이 빠지면서 피보는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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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물 2010.05.24 10:39
    대한민국 정부의 역사관과 민족관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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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켈수스 2010.06.08 09:34
    위정자들이 정녕 나라위하는마음이 있는것인지 의심이 갑니다. 아니 기대도 안했지만
    이과는 근현대사와 세계사중 택1입니다. 대부분 세계사이고요. 국사는 반드시 필수로 정해야만합니다.
    사교육과 형평성 문제를 떠나서 국가의 존속문제가 걸려있습니다. 우리말과 우리역사를 모르면 우리나라사람이라고 할수없다는데, 없어진다니 슬프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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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2005 2010.07.08 03:56
    한 나라에 있어서 역사 교육은 매우 중요합니다. 민족의 정체성을 위해서이죠.
    저는 정부의 역사관에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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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위험 2011.01.30 03:08

    아니 공부를 시키는 이유가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선데 뿌리가 없는데 나무가 어떻게 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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