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랑<<
오해하지말아요 남친있는애에요.
남친없는 여자를 데려다가 여친있는 남자가 노래방에 둘이가면 나쁜아이
찰드님도 여친있으니 자유롭게 얘기할게요.
남친있단거 진작에 눈치까서 노래방 가자고 했고(내가 여친있는걸 알기에 만약 남친 없으면 거절할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수락 + 남친이 누군지 알아냄) 1년 이상 알아왔기에 편한 사이이기까지 해서....ㅋㅋ
뭐 아무튼 가서 2시간인가를 불렀는데
둘이서 주거니 받거니
문제는 둘 다 서로 모르는 노래를 주거니 받거니 ㅋㅋㅋ
난 뮤지컬(내 운명 피하고싶어) - 뮤지컬(대성당들의 시대) - 뮤지컬(Belle) - 드라마(친구여) - 뮤지컬(Phantom of the Opera) 드라마(내 머리가 나빠서) - 가요(아이유 미아) - 영화(사랑하면 할 수록) - 뮤지컬(지금 이 순간) 이후 아웃사이더 한곡 부르고 아까 부른 곡 중 몇곡 반복
걔가 뭐불렀나는 기억안나고
걔 남친(나한테는 형)은 시간 30분남기고 오고
난 20분남았을쯤에 너무 늦은 것 같아서 가고...
근데 여친한테 전화해서 노래방 얘기하다가 가요얘기 나와서 싸움
한달지나면 다 옛날거라고해서...난 아니라고 하고.
그래도 금방 화해했는데 문제는 오늘 걔가 태백인가로 야영을 가서 걱정이되네요. 날도 춥고 이제 고3인데 미쳤다고 태백에다가 애들 데려다놓나.... 뭐, 학교도 제천이니 ㅋㅋㅋ 수요일까지 연락 못해서 어떻게 버틸지....(라면서 던파를 하겠지)
것보다 정작 여자친구는 뭐라고 안하는데 주변 여자들은 왜 나한테 좀 꾸미고 다니라고하는지...
나 목소리 좋단소리 들음 ㅋㅋ 근데 가요 좀 부르라는 소리 들음 ㅠㅠ 가요는 그닥 맘에 안드는데...
한줄정리 : 노래방가서 가요는 하나도 안부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