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6 22:54

먹는다.

조회 수 315 추천 수 2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먹음직스러운 콩국수 한 그릇


밥상 위로 올라왔다.


얼음과 채 썬 오이 사이로


빼꼼하게 얼굴을 내민


흰 국수가 수수하다.


허기진 누구는


너의 수수함을 눈으로 다스릴


여유가 없다.


배고프니까.


배고픔은 눈을 가리고


본능만을 이끌 뿐이다.


먹다보니


너의 존재는


배부름의 의미가 되었다.


너를 만들 의미나


너로 인해 배가 부를 나의 의미나


의미는 교차한다.


살기 위해.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2380 다락방 먼지. 2 작은노래 2010.08.21 431 2
2379 사랑을 모르고 사랑을 할 때 2 꼬마사자 2010.08.21 462 2
2378 항상 우울한 소녀 1 Yes-Man 2010.08.20 581 2
2377 체중감량 2 Yes-Man 2010.08.20 493 3
2376 빠져들어가요. 꼬마사자 2010.08.20 421 0
2375 미적거리다 꼬마사자 2010.08.20 408 0
2374 보석 1 완폐남™ 2010.08.20 348 1
2373 It all about you 꼬마사자 2010.08.16 396 3
» 먹는다. 2 꼬마사자 2010.08.16 315 2
2371 미안해 2 완폐남™ 2010.08.16 321 1
2370 1 느브므읏때 2010.08.17 282 2
2369 서중낙우[曙中落雨] 3 Yes-Man 2010.08.14 392 2
2368 내사랑울보 2 꼬마사자 2010.08.13 401 4
2367 이야기 1 idtptkd 2010.08.12 388 1
2366 노크 (Knock) 꼬마사자 2010.08.09 308 2
2365 집착 혹은 사랑 PlaZMaVIm 2010.08.09 347 1
2364 늑대거미 꼬마사자 2010.08.09 391 1
2363 스치듯 꼬마사자 2010.08.09 271 1
2362 하다보니 꼬마사자 2010.07.29 309 1
2361 정신 차리세요 은빛파도™ 2010.07.29 247 1
Board Pagination Prev 1 ...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 220 Next
/ 220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