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07 07:54

게임의 법칙

조회 수 461 추천 수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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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워어어어"


거대한 몸집, 소대가리에 울긋 불긋 튀어나온 힘줄과 근육 또 사람처럼 두다리를 하고 다니며 둥근 철퇴를 들고 '우워어어'하며 괴성을 지르고 있다.


"나 좀 살려줘!!!!!!!!"


숨이 차오른다. 다리가 아파온다. 이대로 죽는 것일까? 거리가 좁혀지기 시작한다 애초에 그런 제안은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었다..


 


 


떄는 여름 피서지


온 가족들과 방학을 맞아 외갓집에 가서 신나게 놀고 있던 차였다. 아마 생각해보면 그렇게 재밌게 논 적도 없었을 것이다.


미래를 위해 공부를 몇일동안 쭉 밤샘을 하다가 이렇게 시험도 다 끝나고 홀가분한 가분한 기분으로 수영을 하고 있었다. 한바탕 온몸이 시리도록 수영을 열심히 하고나니 피곤해져서 해변가 가까운 곳 파랑색 지붕이 우리 외가의 숙박집인데 그곳에 커다란 마당에 앉아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수박을 먹고 있었다. 그 뒤 여름방학특집 오락코미디프로그램을 즐긴 뒤 우린 한 숲에 담력훈련을 하러 들어갔다.


원래 그 숲은 그렇게 위험한 숲도 아니었으나 그 때부터 느껴지는 등골이 오싹한 위화감이 느껴짐에 거대한 사건이 휘몰아 칠 것을 이미 예상하고 있었던 터이다.


"아빠,여기 어쩐지 무서워... 뭐가 툭 튀어나올꺼 같아"


"핫핫! 뭐가 무섭니? 여긴 그렇게 위험한 숲도 아닐 지언정 오히려 좋은 경관으로 유명해진 이 숲에서 설마 귀신이라도 나오겠니?"


"그래, 혜정아 달빛이 비추는 아름다운 이 숲에서 무슨 귀신은 무슨 귀신... 귀신따윈 존재하지 않아. 그런 건 현대 과학으로 설명이 가능하다구. 말이 담력훈련이지 사실은 이 숲의 야경을 보기 위해 나온 것이 아니니? 그래도 등골이 오싹한게 좀 그렇긴 하다."


여동생 혜정이의 말에 비웃어 주는 것이 아니었다. 그렇게 위험한 숲이 아니라는 내 큰소리에 숲이 분노한 것일까? 나는 그 순간 어떤 구멍으로 쑥 빨려들어가기 시작했다. 갑자기 추락했지만 정신을 바로 차리고 외쳤다.


"혜정아! 아빠! 살려줘어어어어어어어어"


아무도 눈치도 못챘다. 목소리도 듣지 못했다. 그 둘은 묵묵히 숲을 빠져나오기 시작했으니까...


"이것들아아아아아 눈치 좀 채라고 이런 귀머거리들아아아아아"


벌써 엄청 떨어진 것 같았다. 아무리 소리를 질러봐야 들을리가 없다. 온 몸의 중심이 머리라서 추락할때에도 머리부터 떨어진다 그랬나?


머리 부터 점점 가속이 붙으며 까마득한 곳으로 떨어진다. 이대로 죽는 것일까? 16년 살아온 삶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바닥이 가까워진 순간 기절한 것 같았다. 그 뒤가 생각이 나지 않았음에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따뜻하다 꼭 엄마 품속에 있는 것 같았다. 그런 따스함을 느끼며 눈을 뜬 곳에는 한 여인이 있었다.


"뭐뭐뭐뭐뭐뭐뭐야 네녀석은 정체가 무엇이냐?"


긴 생머리에 기품이 있어보이는 옷매무새하며 오똑한 콧날에 눈을 살며시 감으며 올라오는 향을 음미하며 차를 홀짝이더니 이쪽을 보았다. 그녀는 확실히 미인이었다. 보라색 머리카락에 초점이 없어 보이는 보라색 눈동자, 앵두같은 입술 그녀는 확실히 동양사람이 아니었다.


"이봐! 너! 이제야 일어났어? 이런 민폐덩어라. 알아들어?"


'뜨끔'


잘못은 없는 데 뜨끔하고 놀라게 만드는 그녀는 마치 싸가지 없는 부잣집 딸 같이 보였다.


또 자신에게 말한 것인지 확신은 가지기 위해 주위를 살짝 둘러보았다. 어딘지 모르게 오컬틱한 풍의 집이었다. 오른쪽 구석에 있는 침대 바로 옆쪽엔 이상한 마법진이 그려진 수많은 책이 책자에 꽂혀있었고 중앙에는 둥근 탁자와 의자에 보라색깔을 가진 한 여자가 새침하게 앉아 차를 마시고 있었다.


그 이외에도 더 있지만 무엇인지 설명을 못하겠다. 한가진 확실하다. 그녀의 눈초리가 따갑다는것을 분명 대답을 하지 않는다면 잔소리가 매섭게 날아와 비수같이 박힐 것이다.


" 아... 나말이야?"


"그래, 너.너말고 또 누가 있단 소리지?"


"아... 그런가? 왜?"


어이없다는 지 한번 피 웃고는 잔소릴 내뱉는다.


"이봐! 나이가 몇인데 반말짓이야? 그리고 숲에서 쓰러져있던걸 주워와줬는데,감사도 안하고  괜히 주워온 것 같아! 예의없는 도료로군"


"아 .. 고..고마워"


눈초리가 따가워졌다. 나이가 몇인데 존댓말을 쓰라는 거지?


"..요"


그렇게 주위 상황이 인식되고 자신이 죽지않았음이 확인되자 한가지 의문이 들었다. 그럼 내가 머물고 있는 여기는 만약 내가 죽었다면 천국인가? 지옥인가? 저런 여자가 여기 존재하는 것으로 봐서 지옥인거 같기도 하고....내가 그렇게 잘못을 많이 했나?


"여긴 지옥이 아니야. 그리고 저런 여자라고? 허! 감사할 줄 모르는 쓰레기 같으니 넌 지금 내게 은혜를 입은 상태야 내 맨발에 키스를 해도 모자를 지경이라고 알아? 흥!"


헉! 저거 독심술도 할 줄 아는 군 일단 여기가 지옥은 아니니까 천국? 아냐아냐 아니야. 일단 물어보는 것이 좋겠다.


"저기...요.미안해......요 그나저나 여기가 어딘지 아ㄴ...아니 아시나요?"


"여긴 테르바나르베네 마녀의 도시야. 알았어? 도료?"


"저 잘모르겠는데 ..도료가 뭔 뜻인가요? 그리고 테르..머요? 마녀의 도시?"


아차 존댓말을 해버렸다. 그나저나 굉장한것을 들어버렸다. 테르바나..머? 아무튼 여긴 현세가 아니란 것을 알았다.  믿을 수 없으나 농담치고는 꾀나 진지해서 믿을 수 밖에 없었다. 그녀의 옷차림새를 봐도 집안을 봐도 여긴 현실이랑 동떨어져 있다는 것을 한번에 느낄 수 있었다. 나와 나이가 비슷해 보이지만 존댓말을 쓸 정도로 나이가 많은 동안의(?) 여자가 귀찮은 듯한 얼굴로 막무가내로 말한다.


"주워왔다를 헤세어로 도료라 불러. 내가 그렇게 했으니까.넌 도료야.  그리고 질문은 하나씩만하라구! 그래 여긴 테르바나르베네 마녀의 도시지. 문제있어? 아...참! 내가 너를 주워온 것도 그것 때문인데..."


그리고 그녀는 잠시 생각하는 듯하였다. 그리고 다시 차를 홀짝이더니 다시 이쪽을 향해 맘에 안든다는 듯이 고개를 돌리고 외친다.


"너 이제부터 게임을 해야겠어! 이건 너에게 은혜를 준 이 헤라의 명령이야? 알겠어? 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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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재밌게 봐줬으면 댓+추 오케이?


쓸모없이 못쓴글이라 지루해 하실수 있으시나 잘 봐주셈 성심 성의껏씀 아직 문법에 취약하다는 게 사실이라


많이 알려주셈 .... 제발


저 그리고 악플 싫어해효... 창도는 비매너가 없지만 부탁


잘썼어도 또 보고싶어도 댓+추

?
  • ?
    RainShower 2009.10.07 07:54
    내가 고딩때 쓴 오크 XX맛타가 나오는 소설보다 100배 재미있습니다~
  • profile
    Yes-Man 2009.10.07 07:57
    내용은 아직 짧아서 모르겠고... 아아아아 라든가 뭐뭐뭐뭐 라든가.는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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