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믿고 있습니다.
더 이상 사라지지 않으리란 것을.
사서 고생을 하는 하염없는 정열은 어디에서 오는거지?
어딘가에 잠들어 있는 걸까요.
방금전 어두운 밤하늘에는 별이 운명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무수한 빛이 반짝이며.
혹시나 상처입고 상처 입히면서 지친다해도 아직,
내 앞에 기다리는게 어둠의 세계라 해도
분명 빛나는 눈동자를 계속 지닐 수 있겠지요.
아. 별이 방금 하나 떨어졌습니다.
운명의 고리가 돌기 시작한 걸까요.
언제라도, 꼭,
강하고, 약하고, 뜨겁고, 차가운 사람 마음속에
머물고 싶습니다.
가슴에 손을 대면 고동이 느껴집니다.
그것은 내가, 네가, 누군가가 살아있다는 증거.
별이 연주하는 멜로디를 따라
언제나 음악과 함께하며
노래부르며 가려고 합니다.
언제까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