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밤에 강가를 자주거닐던 추억이 떠올라
집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않은 저수지에 올랐습니다.(저수지는 강물은 아니지만 비슷한 느낌을 내기위해서...)
서로 누가 노래를 잘부르는지 내기라도 하는듯한 풀벌레의 노랫소리
서글프게 누른빛을 내며 강물위를 유유히 떠다는 달
그 달위로 자꾸만 올라서려는 개구리와 물고기
그리고 그런 그들을 비웃기라도 하는듯이 달 위를 가벼이 거니는 소금쟁이들
...
그러나 다시 해가 밝으면서 검은집의 고함소리가 들려오고
뭇짐승들의 그것과는 다른 굴러다니는 네발달린 동물이 내뿜는 무섭고도 더러운 숨소리
그리고 그것들보다 더 무서운 사람이라는 것이 나타나면
그들은 이내 고요히 숨어버리고 맙니다.
그리곤 다시 적막한 강물...
모두가 잠든 고요한밤에
강가를 거닐어 본 적이 있습니까?
그곳엔 강물이 요동치고 있답니다.
마치'나는 살아있다'라고 말하듯이...
*굿거리 장단으로 전개
사용된악기 : 가야금,거문고,아쟁,대아쟁,shakuhachi,장구,모듬북,쉐이커,공,심벌 ( 국악기는 한양대 vsti)
@ 한양대 배포악기를 별로 쓸만하지 않다 생각했는데
피치조정하고 이리저리 효과걸고하니까 어느정도는 쓸모있군욤...
*노래 다운받아서 퍼가셔도 되용 (환영)
댓글좀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