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일단 오랜시간의 설치시간으로 인해 기대감을 가졌습니다. 용량이 많은 작품들은 어느정도의 게임몰입도가 있거나, 기본적인 노력이 보이는 작품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게임실행 후 그 기대감은 단숨에 바닥이나더군요. 어린 조카가 유치원에서 그린 그림보다도 성의없고 표현력이 없는 타이틀은 플레이어에게 안좋은 선입견을 가지게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선 제작자님께 묻고 싶은건 여행을 떠나요는 어떤진행으로 시작과 끝이 어디에서 나오나요?
아무런 개연성 없는 허무한 시작과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스토리. 용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던 음악은 기존xp에 내장 된 Bgm과의 차이점이 없었습니다. 맵은 많지만 세계관이 없고 수많은 건물들은 존재이유를 알 수 없었습니다. 조경을 위해 만드셨다면 차라리 맵의 크기를 줄이시고 다양한 Npc와 화면효과를 쓰시는 게 차라리 더 나았으리라고 봅니다. 특히 서쪽마을은 마을의 과반이 건물인데 그저 관상용이더군요
많은 개체수의 똑같은 몬스터. 닿으면 바로 전투시작으로 쓸모 없는 전투횟수 증가. 대체 그렇게 전투를 많이 해서 그 뒤에 얻어지는 콘텐츠는 그저 장비의 구매와 캐릭터의 강해짐. 그뿐인가요?
뒤늦게 보니 늘 체험판만 여러개 하셨더군요.
제대로 된 완성판 하나를 만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받는시간이 아까워서 이상 한 말씀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