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전 자동차학원 살적에 폐가에서 놀았지 말입니다.
우석자동차학원...지금은 아예 이전하면서 새 건물로 옮겼는데 당시엔 낡은 건물을 그냥 써서 학원 수강생들 사이에선 막 귀신 나온다는 얘기가 떠돌았습니다. 그 말에 강사분들은 그런거 다 거짓말이니까 믿지 말라고 그러고. 근데 확실히 분위기가 섬뜩하긴 했음ㅋㅋㅋㅋ넓어서 그런지 소리도 울리고..지금은 큰 건물(1층에 저희가족이 살았는데 여름에도 꽤 시원했습니다.)만 남기고 옛날 숙소 건물은 허물었는데 여름마다 거기서 놀았는데 아쉽네요. 뭐, 그 땐 겁도 없어서..지금까지 있었으면 가보기엔 좀 무서웠을듯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제가 놀던 폐가가 숙소 중 하나라서 넓지는 않았는데 숙소중엔 가장 넓었습니다. 부엌까지 있었으니까요.
거기서 놀 때 물건(아마도 가구일듯 지금은 없는데 철거하기 전에 치워놓음)들이 어지럽게 놓여있으면서 그 사이사이에 틈새가 있어서 놀기엔 딱이였죠 ㅋㅋ 딱 한번 제 친구가 귀신봤다고 호들갑 떨었는데 난 본 기억이 있는듯 없는듯 확실한건 그 때 친구가 얘기를 했든 내가 봤든간에 안놀랐었다는것ㅋㅋㅋㅋㅋ 제가 자동차학원 살면서 놀란게 딱 두번 있는데 자동차학원 건물 뒤쪽계단에 마네킹 놓아둔거랑(나중에 가보니 없었음 누가 장난으로 놨었던듯 아니면 잘못봤던지) 커다란 모기..(모기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그 자동차학원 건물 2층 안쓸때 거기서 킥보드를 타곤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까 겁도 없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기억하는 모습이 흡사 폐가의 모습인지라..ㅋㅋ)어쨌든 졸라짱커서 무서워서 내려옴ㅋ
폐가에서 놀던 얘기 더 해주자면 내 친구가 거기서 음담패설을 자주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친구 외엔 다른 친구가 둘 더 있었는데 걔들은 집이 멀어서....게다가 둘 중 하나는 형편때문에 전학갔는데 그 친구집 주변에는 불에 타서 버려진 폐가가 있었는데 어른들이 들어가지 말래서 못들어가봤네요. 나머지 하나는 초3때 백혈병으로 죽었고요...어쨌든 폐가에서 놀았던건 그 셋 중 딱 한명이고 지금까지도 알고지냅니다.
그리고 제 친구중에 여자애가 있었는데(역시 지금도 알고지냄) 걔는 우리집 오는걸 싫어했습니다. 분위기 무섭다고...언제 왔을 땐 그 폐가 보여준다고 들어와보라고 했는데 무섭다고...그 땐 이해가 안갔는데 지금도 이해가 안갑니다.(응?)
아무튼 저한테 누나 둘이 있는데 그 누나들도 폐가에서 가끔 놀곤했습니다. 겨울에 고드름이 크게 열리면 그걸 따가지고 거기있는 빈박스였나..양동이였나..거기다 넣어놓고 관찰하기 ㅋㅋ 무려 초여름까지 안녹았습니다. 6월쯤 되니까 녹기 시작하더라고요. 결국 이사가서 다 녹은건 확인 못했습니다.
무튼..그냥 그랬다고요.
그 외에 그 폐가에서 노는걸 그 옆에 작은방이 있었는데 거기 지내시는분이 거기서 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곧 치울거니까 어지럽히지도 말라고 했고. 한 2주쯤 그러다가 그만두셨던 것 같네요.
지금 다시 가봤자 그 자동차학원 있던곳을 다른데서 통째로 사버린지라 그 폐가는 주변까지 통째로 사라진 상태고 큰 건물은 아직 남아있다지만 들어가기가 좀 그렇네요. 팔리기 전에 마지막으로 저와 제 가족들이 살던 1층에 들어가보니...꽤 넓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사람이 안살아서 그런건지 유리도 깨져있고 가구 남기고 온건 부서져있고..뭐지...
결론 : 추억돋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