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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머 | 2011.01.26 09:16:0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기억되고 싶다

우두커니 맨바닥에 누워
천장의 얼룩진 무늬
그 너머를 바라보며
저도 모르게 뇌까린 한마디

유난히도 차거웁던 겨울
이 겨울이 가면 봄이 오면
나는 또 어느 새순엔가
입술을 맞추어야 하겠지

그 순이 자라 나무가 되어
나를 제 그늘 아래 가리우겠지
내가 그리 원했던 것처럼

그러나 기억되고 싶은 거다
짧은 한마디라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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