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 길
전봇대 아래
속이 텅빈 과자 봉지 하나
반듯한 때깔에
고소한 속살을 가지고
부푼 가슴을 안고
슈퍼마켓
삼단의 진열대
가장 잘 보이는 곳
손이 가요 손이 가
쇼 윈도우
창녀 마냥
팔려나가는 신세
매혹적인 옷고름은
속절없이 풀어지고
농락당하는 젓가슴
끝끝내
구기어진
껍데기만 남아
바스락
바스락
아지랑이 위를
흐믈흐믈
굴러다니고 있다
아스팔트 길
전봇대 아래
속이 텅빈 과자 봉지 하나
반듯한 때깔에
고소한 속살을 가지고
부푼 가슴을 안고
슈퍼마켓
삼단의 진열대
가장 잘 보이는 곳
손이 가요 손이 가
쇼 윈도우
창녀 마냥
팔려나가는 신세
매혹적인 옷고름은
속절없이 풀어지고
농락당하는 젓가슴
끝끝내
구기어진
껍데기만 남아
바스락
바스락
아지랑이 위를
흐믈흐믈
굴러다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