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불이 꺼진뒤
세상은 조용해졌다.
아무도 없다.
개미 한마리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건물은 오래되어
이리저리 무너졌다.
마치 한바탕 전쟁이 일어난 듯.
길거리에서 뛰어놀던 아이들도
꽉 막혀버린 고속도로도
다투고 있던 부부도
아장아장 걷던 아기도
모두다 사라졌다.
생명을 대신하는
바람만이 불고 있다.
Maximum File Size : 0MB (Allowed extentsions : *.*)
Upload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