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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스치듯

꼬마사자 | 2010.08.09 19:33:55 | Skip to menu Write

멍청하게 놓치다


인연이란 게


참 묘하고 기막혀


오늘을 살던


나의 부조리들이


살갑게 이웃들을 대하고


약장수의 말솜씨로


좌중을 교란하는


나였는데


결국 너는 없고


언젠가 한 번은


스치듯 다시 만날


인연을 꿈꾸는


추접스러운 치기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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