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

by 꼬마사자 posted Jul 29, 20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무딘 칼날이 한 차례


살갗을 스친다.


어슬어슬 하던


못난 욕심들이


세면대에 떨어진다.


지나간 허상에


던져졌던 미련들은


과감히 잘라 버리고


느긋하고 여유로운


감흥을 맞이하려


칼날이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