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효

by Egoizm posted Jun 19, 20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린 시절


 


일곱살 즈음


친척집을 오가며


 


떠난 어머니


맡긴 아버지


 


두분을 원망하며


 


입학할 무렵


삼촌 손을 잡으며


 


익숙치 않은


시선을 받았다.


 


 


매번 학교에서


지원을 받으며


 


원치 않는 눈길


원치 않는 말들


 


내가 고아 라는


사실이 싫었다.


 


 


한번 이라도


부모님이 계셨던


 


어릴적이 그립다.


 


순간 이라도


개울가에서 빨래하시는


 


밤 늦게라도


과자 들고 퇴근하시는


 


두 분이 그리워


찾아봤지만


 


이제는 내 수준을


알게 되었다.


 


 


사회적으로 부족한


남들과는 다른


 


약자


 


지금 내 옆에


계시지 않는


 


나 같은 고아도


 


부모님이 있다는


말을 하는게


 


부끄러운 어린 시절이


괴로워


 


가슴을 펴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