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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잿덩이

노독행 | 2010.03.19 02:59:4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조타를 부숴버린 선박 위에
말없이 처박힌 채
누가 자기를 어찌 끌고가는 지는
아랑곳않고 애꿎은 비만 꾸짖는다
무겁고 따가운 잿덩이를 가득 실은
배 속, 그의 배 속엔 응진 잿덩이가
끝모르게 가라앉는다. 타지도 못하고
쓸모 없는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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