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팹시사이다 posted Dec 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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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꽃일까?


푸른 사자일까?


검은 숲일까?


노란 병아리일까?


 


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어둠은 이미


우리를 포위한지 오래


더 이상 전진은 없다.


 


하얀 눈일까?


회색 안개일까?


주황 낙엽일까?


새파란 하늘일까?


 


검은 어둠이 우리의 몸을


아니 우리들을 덮칠 때


생기를 잃은 꼬마는


눈을 감는다


 


아련하게 울려퍼지는


슬픈 종소리가 이러할까


경쾌하게 요동치는


꽹가리 소리가 이러할까


 


이제는 벗어날 시간


푸른 하늘의 구름처럼


검은 어둠의 별빛처럼


빛나야 할 시간


빛나지 못한 생명은


떨어진다 아래로 아래로


끝없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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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뜻은 없습니다.


눈을 감고 떨어지는....에효. 설명하려니 내가 더 복잡해져요. 대충 생각하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