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약

by Egoizm posted Oct 3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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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즈음인가


 


붉은 단풍잎에


쌀쌀한 바람에


 


네가 보였다.


 


메마른 나에게


가난한 나에게


 


네가 보였다.


 


고운 목소리에


맑은 마음씨에


 


아름다운


네가 보였다.


 


 


그때 즈음인가


 


행복한 나에게


내삶의 전부인


 


네가 떠났다.


 


냉정한 그대의


차디찬 말투의


 


아름다웠던


 


네가 떠났다.


 


 


그때 즈음인가


 


붉은 단풍잎에


쌀쌀한 바람에


 


흩날린 단풍잎


처럼 떠나갔던


 


네가 그립다.


 


 


아름다웠던


 


네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