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윤동주

by ㄴㄴBoy~ posted Nov 3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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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거리에서' 입니다.


달밤의 거리
광풍이 휘날리는
북국의 거리
도시의 진주
전등 밑을 헤엄치는
조그만 인어 나,
달과 전등에 비쳐
한몸에 둘셋의 그림자
커졌다 작아졌다.


괴롬의 거리
재색빛 밤거리를
걷고 있는 이 마음
선풍이 일고 있네
외로우면서도
한갈피 두갈피
피어나는 마음의 그림자,
푸른 공상이
높아졌다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