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껏 플레이해왔던 인디 게임들 중에서도 열 손가락 안에 꼽히네요. (개인적으로는 Machinarium과 Monument Valley보다도 더 인상 깊게 플레이했습니다-///-)
일단은 배경, 그래픽이 너무 아름다워서 거기서부터 취적당하고! (제 버킷리스트에 우유니 소금 사막 다녀오기가 있는데 그래서인지 뭔가 바울리로 대리만족하는 느낌이랄까) bgm, 깔리는 배경음악들이 게임 속 몽환적인 일러스트와 베냐만의 세계관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서 플레이하는 내내 몰입감도 훌륭했어요. 퍼즐 난이도도 까다롭지 않고 적절했고.. 무엇보다도 npc들의 주옥같은 대사와 엔딩에서의 베냐, 바울리의 대화 내용까지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바울리가 마음조각 찾아줄때마다 저도 같이 치유되는 기분도 들었고.. 그, 진심으로 베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이런 멋진 게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작자님 사.. ㅅ사..사는동안 많이 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