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은 공식 MG와 유사한 길쭉한 느낌의 프로포션...
원래 내려고 했던 결과물의 60%정도 밖에 안되게 끝나 버렸네요.
스케치는 대강 마친 후 한번 재차 검토를 하고 선에 들어갔어야 했는데 작업도 오래 걸릴 것 같고 너무 피곤해 질 것 같아 처음 잡은 그대로 진행해 버렸습니다.
너무 부분부분 그리느라 균형도 깨지고...난감하게 옆으로 눌린 어깨는 묘한 어깨의 각들을 살리는데 집중하느라 다 완성하고 나서야 알아 봤습니다.
(역시 자기그림은 그리는 동안에는 문제점이 잘 안 보이나 봅니다...)
채색은 간단히 두단계로...의외로 복잡한 놈이라 도저히 명암을 한단계 더 넣어줄 수가 없었습니다.
어깨 살짝 틀어진 것..그냥 원래 그런 거라고 해도 믿겠는데...
왼팔 관절부분살짝 미스(아닌가?)..-> 다른 데를 너무 잘 그리시니까 이정도(0.01mm)틀어진 게 살짝 보이네요=_=
오른쪽 무릎부분 거리감을 위해 살짝 묘사 줄이신건가요?
아 또 제 멋대로 트집잡고 있었네요;; 네, 이제 제 그림 보고한숨쉬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