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가 지난 2월, ToM 연재 중단 직전에 그린 마지막 페이지... 아래는 같은 장면을 오늘 다시 그려 본 겁니다. 위는 색연필로 명암표현을 했고, 아래는 붓과 펜만으로 그렸죠... 그릴 때는 '암암, 전혀 다른 방법으로 그려 주마' 하고 그렸는데...
막상 그려놓고 보니 뭐 별 다른지도 모르겠고-3-; 예전보다 별로 나아진 건지도 모르겠고... 혼란스러워져서 일단 여기 올려 봅니다. 거침없는 지적 부탁드립니다.
...음, 우선 제가 보기에는... 예전에 색연필로 참 쉽게 표현했던 회색 부분을 펜으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극명암법을 써서 깔끔하게 가던가, 아니면 해칭을 꼼꼼히 해야 할 텐데... 이도저도 아닌 펜터치가 지저분하게 눈에 띄는군요. 그걸 해결할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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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색연필 명암을 배제하시려는 까닭이 뭔가요? 양쪽 모두 극한 멋짐입니다만 *_* 작법에 변화를 추구하시는 걸까요 아니면 무언가 장점이 있어서?
그냥 궁금합니다! 시아양이 더 예뻐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