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도시 활동은 글쓰기에 도움을 줄까?

by 윤주[尹主] posted Jul 2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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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도, 혹은 다른 창작물 공유 커뮤니티가 글쓰는 데 도움이 되는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뭐, 제가 거기에 대한 답을 드리겠단 건 아녜요. 커뮤니티 활동이 글쓰기, 나아가 창작에 도움이 되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데엔 지금도 서로 다른 의견들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선택은 여러분께 맡기고, 저는 일단 제가 알고 있는 한에서만 해당 의견들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커뮤니티 활동이 글쓰기에 도움이 되느냐, 란 질문에 대한 사람들 나름대로의 답변입니다.


 일단 의견은 긍정적인 의견과 부정적인 의견으로 나누었습니다. 긍정적인 의견은, 적극적인 긍정과 소극적인 긍정으로 다시 나눕니다. 부정적 의견의 경우는, 자료 조사 능력 부족으로 인해 구분 없이 한 가지만 정리해 올립니다.


 소설 위주로 이야기하지만, 게임동 및 기타 동에도 다소 해당되는 내용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1. 긍정적인 의견


 - 적극적 : 창작자 커뮤니티는 컨텐츠 창작을 촉진한다.


 예) KBS 스페셜, 2006년 3월 12일 <문화의 질주> 제 2편 中


 '영국은 이야기의 나라다...서로 알고 있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스토리텔링 모임은 동네 반상회처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동네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 기담을 바탕으로 인기있는 환타지 소설이 창조됐다...이야기를 가지고 놀면서 이야기를 만들 줄 아는 재주. 그것이 21세기 영국의 저력이다.'



  - 소극적 : 창작자 커뮤니티는 창작 자체를 이끌어내진 못해도 어느 정도 도움을 제공한다.


 예) <예비 작가를 위한 창의적 글쓰기 전략>, 아델 라메트 저 中


 '끊임없이 나오는 말이지만, 작가라는 직업이 매우 낭만적인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정말 외로운 직업이다...우리는 얘기할 사람, 그것도 가급적이면 긍정적인 피드백을 해줄 수 있는 비슷한 사람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다행히, 도움을 얻을 만한 곳은 작가 모임, 웹사이트, 컨퍼런스, 세미나와 수업 등 가까운 곳에 있다.
 지역 도서관에서 작가들의 활동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라. 글쓰기 모임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작가들을 위한 공동체, 협회, 웹사이트 등을 찾아내라...'



 2. 부정적인 의견

 예) <야루오와 함께하는 라이트노벨 쓰기 - 3편 - > 中

 [소설 투고 감상 사이트]
 이러한 소설 투고 사이트 중에서 특히 커뮤니티가 생성된 사이트의 경우 친목을 중시하기에 마이너스 평가를 받을 일이 거의 없다. 때문에 이런 곳의 평가를 맹신하는 건 절대 금물.
 또한 도작당할 위험성도 존재하기 때문에 공개적인 장소에 소설을 투고하는 건 그렇게 추천할 수 없다.

 ...(작품을) 평가해줄 만한 사람을 찾는 것도 좋다. 이때 평가를 해줄 사람의 신뢰도는 편집자 > 프로 작가 > 일반인 > 작가 지망생 순서이다.
 작가 지망생은 기교적인 부분에 천착하기 쉬워 메인 이야기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창작 활동에 대한 커뮤니티의 필요성 여부에 대해선 지금도 의견이 갈리는 중입니다.
 글을 쓰는 입장에서 누군가 지지해줄 사람이 있다는 건 분명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비판 없는 지지가 자기 능력 계발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실망하는 사람도 분명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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