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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블엔진(http://ysnt.co.kr/)이란 사이트에서 어떤 분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글쓰기 로드맵 101>의 부록에서 참고하셨다고 하네요;


 0. 기본이 되어 있는가? 비문을 사용하지는 않았는가? 맞춤법이 틀리지는 않았는가?


1. 제목이 얼마나 독창적인가? 짜릿한가? 책을 읽고 싶도록 만드는가?


2. 첫문장이 독자의 눈길을 끌 만한 '미끼'가 될 수 있는가? 

   첫 문장에 시작적 이미지가 있는가? 그 허구의 세계를 볼 수 있는가?

   만약 첫 장면이 그다지 재미가 없다면, 글의 수준이 계속 유지 되는가?

  (대부분의 경우 첫 장면이 재미가 없으면 계속 수준이 하향곡선을 그린다.)

  내용에 시적 표현이 들어 있는가? 


3. 첫 문단의 끝부분에서 갈등이 느껴지는가? 그 갈등은 누구의 문제인가? 

   내적 갈등인가? 외적 갈등인가? 갈등의 해결책이 상상될 수 있는가? 갈등이 구체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는가?


4. 도입문단과 첫장면은 행위의 상승과 클라이맥스의 견지에서 표준적인 그래프를 그리는가?

   (갑작스러운 고조나 해결등으로 사건의 흐름이 끊기지는 않는가?)

   이야기가 전개되어 나갈 때 그 패턴이 반복되면서 매 장면이 전보다 더욱 흥미로워지는가?

   (익숙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요소들이 들어가 있는가?)


5. 당신은 어디에 있는가? 배경은 상세하고 호기심을 유발하는가?

   이야기에 배경이 중요한가? 실내 풍경은 얼마나 현실성이 있는가? 

   인물들이 지리에 따라 움직이는가? 

   (표준 플롯 그래프(시놉)를 따라 인물들의 행동이며 상태가 상승할 때 이 허구적 세계에서 

    올라가고 있는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록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상승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야기가 전개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6. 인물들은 어떤가? 희화화되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독특한가?

   (딸감이 될 수 있도록 충분히 매력적인가? 다양한 식성을 맞출 수 있는가?)

   주인공은 어떠한가? 주인공은 어떤 교훈을 필요로 하는가?

   (독자들이 주인공에 감정을 이입해서 얻어갈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다른 인물들은 주인공이 그 교훈을 깨닫는 데 어떤 도움을 주는가?

   누가 악한인가? 누가 주인공과 대립각을 세우는가? 악한과 주인공은 서로 어떤 관계를 맺는가?

   독자가 주인공과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가? 교훈을 깨닫는 과정에서 독자의 대리 참여가 가능한가?

   (주인공이 즐겨 먹는 반찬이나 작은 행동에서도 독자들은 쉽게 공감할 점을 찾는다.)


7. 대화는 실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분위기로 진행되는가? 대화에 풍자나 분노 

   좌절이 들어 있는가? 인물의 품성이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가? 

   (인물의 성격을 결정하는 것은 그 인물의 대화여야 한다. 작가의 변명이 아니라.)


8. 설명이 필요 이상으로 많은가? 말해주는가, 보여주는가?

   당신은 지금 쇼 비지니스를 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독자를 훈계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서비스업이다.)


9. 주인공이 클라이맥스 직전이나 직후에 극적으로 등장하는가? 

   주인공은 무엇을 알게 되는가?


10. 은유적이든 현실적이든 클라이맥스가 폭발적인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 생존의 욕구, 사랑의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 자존의 욕구 등을 자극하는가?)

     행위와 개성이 클라이맥스를 유발하는가? 교훈은 무엇인가?


11. 대단원에서 주인공이 거둔 성과가 인정을 받는가? 논공행상이 있는가? 

     대단원에도 행위의 고조와 클라이맥스가 있는가?


12. 주제가 무엇인가? 도덕이 있는가? = 철학이 있는가? 이야기 속의 사물들이 주인공의 노력을 

     상징하는가? 만약 이야기가 해피엔딩이 아니라면 독자는 감동과 교훈을 얻을 수 있는가?

     (2권을 위해서라도 주인공은 죽이지 않는 것이 좋지만 필요하다면 죽인다.)

     독자는 이 작품을 읽으면서 보람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느낄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시간을 저도 모르게 흘러보낼 만큼 몰입감이 있고 여운이 남는가?)


아니요 가 40% 이상이면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필요합니다. 80% 이상이면 다시쓰는게 좋습니다.



 괄호()안에 들어있는 내용은, 라이트노벨 장르를 의식해 글쓴이가 덧붙인 부분입니다. 저야 뭐 이걸 처음부터 염두에 뒀다면 이제까지처럼 글들 쓰지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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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2011.06.19 10:09

    몰입도 향상을 위하여 참고 할만한 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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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乾天HaNeuL 2011.06.20 04:30

    퇴고할 때나 봐야할 듯. ㅡ,.ㅡ; 아... 지금은 소설을 쓰고 싶어도 쓸 수 없는 현실이라니.(설정만 주구장창 잡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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