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시놉시스, 플롯의 차이

by 윤주[尹主] posted May 1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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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를 적어 놨더라면 좋았을 텐데, usb에 넣어 두기만 하고 출처를 안적었군요;;

 문제시 삭제합니다.


 인용글 중 밑줄 및 강조는 제가 임의로 넣은 것입니다. 불필요한 첨언은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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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단순한 사건의 나열. 작품에 일어나는 사건을 시간 순으로 요약, 나열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2. 시놉시스


작품의 간단한 개요 혹은 일람을 이르는 말입니다.


시놉시스는 줄거리와 달리 작품의 의도가 무엇이고, 작가의 주관은 어떤 것이며,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분명하고도 확실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명료하게 작성해야 합니다. 시놉시스에는 주제, 기획 및 집필의도, 등장인물, 전체 줄거리의 


4가지 기본요소가 구체적으로 포함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시놉시스는 줄거리보다 큰 개념이라고 할 수 있죠.



3. 플롯


자, 가장 어려운 개념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에서 주창한 개념이죠.


너무 깊이 따지면 끝도 없을 테니, 간단히 살펴봅시다.


플롯이란, 사건의 구조와 인과관계를 나타내는 개념입니다.


즉 왜 그런 사건이 일어났는가, 사건과 관계된 등장인물의 심리상태나 


외부환경의 조건이 어떠한가를 설명하는 개념입니다.


즉, 작품의 줄거리에 대한 이유 설명이라고나 할까요.




그럼 예를 들어 세 개념의 차이를 알아봅시다.


간단하게 '토끼와 거북이'를 예로 들어보지요.



1. 토끼와 거북이의 줄거리


토끼와 거북이가 경주를 하기로 한다. 토끼는 거북이보다 한참 빨리 달린다.


토끼는 거북이보다 한참 앞선 지점에서 낮잠을 잔다. 거북이는 쉬지 않고 기어간다.


거북이는 낮잠자는 토끼를 앞질러서 결승점에 도착한다.




2. 토끼와 거북이의 시놉시스


(1)등장인물 : 토끼, 거북이


(2) 줄거리 : 위와 동일


(3)주제 및 의도 : 자신의 재주만 믿고 자만하거나 나태한 자보다 겸손하게 노력하는 자가 이긴다.




3. 토끼와 거북이의 플롯


토끼와 거북이의 플롯은 자만하는 자와 겸손하고 성실한 자의 대립구조이다. 


토끼는 자신이 거북이에게 결코 질 리가 없다고 자만하며 낮잠을 잔다.


하지만 거북이는 쉬지 않고 자기 할 일을 열심히 한다.


결국 토끼는 자신의 자만 때문에 성실한 거북이게 지고 만다.


이 이야기는 자만과 겸손, 재주와 성실의 단순한 대립이며


토끼의 성격적 결함으로 인해 한 번의 반전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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