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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기획 커뮤니케이션 연구소의 연간 소비자 조사 결과랍니다. 2011년 1월 자료 중 세대별 간략한 내용만 발췌해 보았습니다.


  1318세대 : 입시, 학업에 대한 중압감. 미래에 대한 기대, 사회적 의식 미약.

 - 사회 보장 확대 필요성 인식, 사회적 현안, 이슈 참여 의향, 정치 관심도 저하

 - 새로운 인간 관계 형성 제약. 스트레스 해소의 출구로써 친구, 연예인, 게임 등 주변 대상에 많은 관심


 1924세대 : 치열한 현실에서 열린 마음, 도전 의식으로 삶을 즐기는 Challenge Taker

 - 올림픽, 월드컵 등 국가적 행사에 대해 '개인의 성취', '재미와 도전' 자세로 임하는 새로운 세대(기존 '애국' 지향적인 태도가 아니라)

 - 실업난에 최대의 관심, 무한 스펙 관리.

 - 치열한 현실을 적극적, 긍정적으로 즐기고자 하는 성향(해외 취업, 전문가 희망 등)


 2529세대 : 현실적, 실리적이면서도 개성 향유하는 Practical Narcist

 - 성과 위한 위험 감수 성향 보수적, 경력 관리 위한 투자 및 이직엔 적극적

 - 자신만의 스타일 추구 성향 강함


 3039세대 : 현재 행복, 물질 생활 수준 중시, 노후 본격 준비 첫 세대


 4049세대 : 가족이 삶의 중심, 높은 사회적 의식, 사회적 행동 의향 지대

 - 대의가 아닌, 가족을 위한 관심


 5059세대 : 현재 만족, 안정지향적 성향, 노후 추구.



 신선했던 건 이런 라이프스타일 조사 결과가 종종 다른 분야, 다른 상황에서 전문가들이 내는 목소리와 자주 겹치곤 한다는 점입니다. 매일경제 지면에 올라온 <두근두근 내인생> 평론 중에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어쩌면 기성세대야말로 지금 20대를 철없을 때 낳아 너무 빨리 늙게 한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런데 김애란은 부모세대를 몰아붙이기보다 농담으로 감싸 안아준다. 그러느라 지금 20대는 너무 빨리 늙어버렸다. 잊었던 우리 과거를 확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을 다른 `나`로 바라볼 때 청년들은 제 나이에 맞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조금은 더 철없게, 그래서 생기발랄하게 말이다. 


 '너무 빨리 늙게 한 책임'이란 말에서 치열한 현실을 읽어낸 게 심한 오독이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그렇게 보았을 때, '부모 세대를 몰아붙이기보단 농담으로 감싸 안아주는' 것이 비단 김애란 작가만의 특징이라고 할 순 없지 않을까 싶네요. 오히려 오늘날 20대 모두가, 부모 세대가 만들어놓은 현실 속에서 오히려 적극적, 긍정적인 태도로 그들의 결점을 모두 끌어안고 가는 게 아닐까 싶어요. 김애란 작가는, 그런 사회 현상을 유독 민감하게 읽어냈을 뿐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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