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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으로 많이들 사용하는 연출 그리고 상황.

어떻게 보면 너무나도 많이 사용되는 것이라서 개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결코 그 힘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연출이라는것 자체가 항상 그거와 같은 내용 같은 상황을 만들어도 자꾸만 느껴지는 거니까요.

예를들어 '적에게 막 당하려는 찰나에 극적으로 정의의 기사가 나타나서 적을 물리쳐준다.'라는 상황이 있다고 치면 이런 상황은 정말 너무나 많이 사용되어 왔던 것이지만 앞으로도 사용될 소지가 많은것이죠.

하지만 여러분이 인지해야 할 것은 바로 보편적 상황을 만들더라도 그 상황을 더 느낄 수 있도록 그 이전의 상황을 잘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것이죠.

위에말한 극적인 정의의 기사 등장도.

 

나쁜놈: 널 죽일테다!

사람: 무서워~

기사: 짠 내가왔다!!

 

이런식으로 하는것과.

 

나쁜놈: 크흐흐흐...

나쁜놈은 사람에게 천천히 다가간다 사람은 넘어져있는 상태로 뒷걸음을 치지만 소용이 없었다.

사람: 사..살려줘...

나쁜놈: 크흐흐..

사람은 손에 집히는 모래를 나쁜놈의 눈에 뿌린다.

나쁜놈: 크으윽...이놈!!

나쁜놈 달려드는 순간. 갑자기 누군가 사람을 낚아 채서 나무위로 올라간다.그는 정의의기사다.

기사: 저런..저런..약자를 괴롭히지 마라..쿨럭..-_-;;

 

좀 이상하네..-_-;;

아무튼 상황 자체를 더 긴박하게 만들면 같은 상황이라도 더 긴박감이나 기타 감정을 느낄 수 있으며 이 상황에서 좀더 긴박한 음악을 삽입한다면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는 그 상황에 몰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일반적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주인공하고 가까운 사람 죽이기입니다.

실제로 주인공하고 가까운 사람을 죽이는 것..그리고 극한 상황,  뭐 주인공 보는앞에서 죽는다거나 하는 연출은 실제로 너무 많이 사용되었지만. 볼때마다 열받는건 사실입니다..

 

"발끈! 저..저놈을!! 내 소중한 친구를 죽이다닛!!"

[초단순 천무]

 

아무튼 그 상황을 만드는것역시도 자주 사용되지만 사람의 감정에 변화를 주기에 적합한 상황이죠.

이것 역시도 어떤식으로 죽이고 살리느냐가 플레이어를 확실하게 잡느냐 어설프게 잡느냐를 결정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극한 상황을 만드는 연출도 자칫 잘못하면 사람들에게 '이상하다' 라는 생각을 줄 수 있는 소지가 있습니다.

그런 의심을 받는경우가 바로 그 상황을 만들기 위한 이전의 상황에 대해 충분히 설명이 되지 않을 경우라고 할 수 있죠. ( 사전설명이 부족한 것이죠 )

주인공과 가까운 사람이 죽는다 라는 경우도 그냥 갑자기 죽여놓고 슬퍼라 라고 요구하면 좀 무리가 있죠.

이 점에서의 실수가 들어난 게임이 드림오브 프리덤이라는 게임에서의 주인공이 자신의 팔을 자르는 장면에서 오류가 있다고 할까요.

충분하게 플레이어에가 그 감정을이입시키지않은 상태에서 덜컥 극한상황을 연출해버리면 플레이어들은 쓴웃음을 짓게되죠.

 

또한 가까운 사람을 죽일때 주의할점은..ㅡ.ㅡ;;;

자꾸 죽이는 얘길 해서 미안하지만서도..

그사람과 얼마나 가까운가를 플레이어에게 확실하게 인식시켜두면 더 좋죠..처음부터 거의 마지막까지 같은 동료로 있는다던가해서 친근감을 형성시킨다는.....

이점을 아주 잘 표현한 예를 들자면..영화 '쉬리' 가 있을까요..

마지막에 여자가 주인공의 총에 맞아 죽는장면은...쿨럭..

 

에...

그리고 또한가지, 더 일반적 연출로 위험한 상황에 뛰어드는 '용감한 주인공'이 있죠.

이것도 나올때마다.

"아..저 위험한 상황에 뛰어들다니..역시..주인공은 용감해.."

라는 생각을..쿨럭..

 

제가 이번에 말하고자 하는 요점은..

뭐시냐..하면..

 

간단하게 말해서

 

자기가 게임이나 소설 영화를 보고 자기 자신이 전율을 느꼈던 그 장면이나

상황에 대한 연출을 써먹어 보는것도 좋은 교과서가 될수있다 라는 것입니다.

 

결코 그 연출을 따라하면 안된다 따라하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다 세상에서 또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인데 그 상황에 대해서 저작권을 붙일순 없는 노릇이니까^^

 

 

* 본 강의의 저작권은 창조도시에 있습니다. 무단전제 재배포는 금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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