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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영원히 그리운 그사람 "러크 1-4"

by 천무 posted Dec 1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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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크는 과연 창조도시에 염증을 느꼈을까?







아니면 자신의 생활로 돌아가기위해 충격요법을 사용한 것인가?







그 이유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러크가 2009년 홀연히 창조도시 자유게시판에 낚시가 아닌


진짜 사람들을 향해 독설을 내 뱉고는.


뒤도 보지않고 뒷이야기도 없이 떠나버린 사건은 아직도 창조도시의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그 사건이 발생했을때.





많은 사람들은 그럴리없다고 했고.


해킹당한거라고 했다.







하지만 러크는 그 사건 이후..




다시 볼 수 없는 인물이 되었다.






필자는 러크라는 인물을 탐구하기위해 창조도시를 조사하고 그의 글들을 보면서 한가지 단서를 찾아낼 수 있었다.






그가 본격적으로 학업스트레스에 영향을 받기시작한 2008년 3윌 이후부터 그는..





머신같은 활동을 할 수는 없었다.

그는 더이상..



머신이 아니었다...




사람들은 그를 그리워했고.



그는 방학기간에만 잠깐씩 활동을 했다.





어쩌면 이때 창조도시에서 너무 과하게 활동하는게 지장이 있다고 느끼면서.



점점 정을 떼고 있었으리라...





그의 혼란..





즐거움으로 시작했으나. 강박이 되고.




그러한 강박안에 갇혀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그 기대에 부응하기위해서 시간을 쏟아붓고..





그러면서 성적이 떨어지고 생활에 지장이 생기고..




그는 창조도시 그 자체가 아니라.






러크





라는 한 인간이었을 뿐인데.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에게 계속 좋은 댓글..


계속 훌륭한 독자로 활동해 주기를 바랐는지도 모른다.








2008년...



그는 고민이 많아지고.





학업에 충실해서 좋은 고등학교에 진학도해야하고..




정모에 참가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 참가 못하고...




그런 그의 창도생활과 실생활의 기로에서 위태롭게 창조도시를 오갔던 시절이다.








그리고..2009년 5월 22일..



그는 홀연히 한개의 글을 남긴다.







=================

탈퇴 해야 겠습니다

 

활동안하면서 외부인의 관점으로 눈팅 좀 해 봤는데..

 

장난 아니게 창도가 병신 되었더군요 (원래 그랬을 수도 있고..)

 

이 사람들과 어울린 저 자신이 한심해 지는 군요

 

그럼 안녕히 계시길..

=================






그간 그는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것일까..










창조도시가 정말 변해서 인건가..








당시 이러한 그의 결정에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하고 한마디씩 했지만..





결국 그는 그렇게 영영




떠나게 됐다.





그의 마지막 말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허무를 느꼈을 뿐이다.

더이상 볼 수 없을 것이다.



였고.


정말 그날이후 그를 볼 수 없었다.








그가 떠나고도 창조도시는 여느때처럼 잘 돌아갔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혼신의 댓글을 달아주던.





너무나도 강박적으로 이타적이었던..





한 소년에 대해서 추억해 본다.





어쩌면 그는 희망을 이야기 하고싶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힘겨웠을지도 모른다.


부담이 스스로를 짓눌렀을지도 모른다.







보통사람으로 돌아가기위해서.




그가 결정한 방법은.





아마도 다시 돌아오고싶지 않을 정도의 결단을 강제로라도 가질 수 있는 방법 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2012년이 저물어가는 지금.






우리는 러크가 그립다.









다시는 볼 수 없는 그리운 그사람.






러크...








지금쯤 대학생이 되어있겠지..




훌륭한 사람이 되어.




세상을 향해 이타적인 사람이 되기를..










안녕





러크....
















2012년 12월...

진심으로 그를 좋아했던. 창조도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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