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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권한에서 미리 사직에 대한 말씀 (14. 04. 12)

by 마니아 posted Apr 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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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니아 인사드립니다.


요즘 민원 게시판 민원 접수가 적어진 것도 사실입니다마는 그렇다 해서 빠르게 처리한 것도 아닌 듯 싶습니다. 그렇게 느끼시는 분도 많아지셨으리라 여기고 있습니다.


다름은 아니옵고, 그간 학업의 이유 때문에 사이트를 많이 방문하거나 관리하지 못 한 점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중대한 사안을 미리 발표하는 이유는 제가 이 사이트를 탈퇴하고 나서 그 순간을 틈타 사이트를 혼단의 도가니로 몰을 일부 불특정다수의 표적이 될 것 같아 사직하기 전에 미리 인사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커니스님께는 카카오톡을 통해 말씀을 전해두었으며 아마 승락해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저 말고도 커니스님을 위해서 믿고 봉사해주실 수 있는 여러 많은 분이 계신 것도 엄연한 사실이기 때문에 제가 사직하고 나서도 충분히 재주가 많으신 분들은 한 번 운영진의 자리에 도전해보시는 것도 여러 모로 좋은 기회가 되실 수도 있겠습니다.


생각해보니 그간 사이트를 위해서 많은 일을 한 것 같은데 그닥 자랑스럽게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여러 반대 표를 받고도 그 의견을 묵살한 것도 모자라 위험하게도 사이트 리뉴얼을 직접 주도해보거나 제도를 개혁해서 지금과 같은 사태를 만든 것은 지금 생각해보면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방면으로도 얼마든지 좋은 사이트를 만들 수 있었을 텐데 참으로 아쉽습니다.


베스트 게임 제도에 관해서는 정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실패한 정책입니다. 2월 초 즈음에 개혁할 것을 약속드렸는데 그 점을 어긴 점 또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실제로 베스트 게임으로 등극한 게임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베스트 게임에 쉽게 도전하려는 이가 적어져 결국 문턱은 날이 갈 수록 높아져만 가서 게임 개발에 대한 욕망을 오히려 뒤로 물러서게 하는 사단을 낳게 되었습니다.




여하튼 간에 잡소리가 많아졌는데, 정책의 실패 보다도 위에서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다름 아닌 학업의 이유 때문에 사이트 운영 권한에서 물러나고 싶습니다. 저 말고도 아마 도전해보고 싶은 분들 많으실 것입니다.


그 분들에게 자리를 드리고 싶습니다.


요즘 날씨가 팥죽 끓듯이 뒤죽박죽인데 여러분 모두 건강 챙기시구요. 항상 즐거운 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p.s. 커니스님께서 승낙해주시는 대로 자리에서 떠날 것이며 사이트 또한 탈퇴할 예정입니다. 물론, 그 일이 결정될 때까지 사이트 관리를 포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끝날 때까지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그간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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