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도시 가 예로부터 제로보드기반에서 XE기반으로 쭉 운영되어왔기 때문에, PHP 기반이라는건 알고 있습니다.
요즘 네이버카페를 제외한 창작 관련 커뮤니티와 비교해봤을때, 디자인의 측면에서 또는 콘텐츠의 측면에서 창조도시가 올드하다는 느낌도 역시 없지는 않구요. 서코 말고도 동인창작품 판매행사를 주도하는 동인네트워크 http://gallery.dong-ne.kr/ ,
크리크루, 티비플 제작자가 운영중인 마트리 http://ate.li/ 를 보더라도 알 수 있죠.

저 같은 경우에는 다른 창작커뮤니티에서 개발보조(라 써놓고 사실상 해놓은 것도 별로 없는...)를 담당하다가 폭망해버려서
다른 커뮤니티를 찾았습니다만 아트리, 동인네트워크는 취향에 너무 안 맞더라구요. 창작자들의 성향이라던가, 메인페이지에서 풍기는 분위기 같은 것들 말이죠. 창조도시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면서 그냥 떠돌이처럼 남아있긴 합니다. 다만, 최근에 인디게임 제작자 제작 대회 같은걸 개최할때 처음에는 "다시 살려보려는건가"라는 생각만 들었는데, 후원금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랬었습니다. 과거의 실패의 경험을 발판삼아서 여기에 한번 제대로 투자해볼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옛날처럼 게임을 만들수 있는 툴이 적다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RPGMV가 나오면서 PC->모바일은 그냥 신경쓸 필요가 없어졌고, 다른 게임제작툴로 만든다해도 옛날보다 참고할만한 레퍼런스도 풍부하죠. 이제는 창조도시가 인디게임, 이외 기타 창작활동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거나 혹은 참고할만한 대표적인 레퍼런스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테구요. 여기서 신경써야할 건, 좀 더 넓은 스펙트럼으로 진출해야 할 수도 있다는 것(...)

지금은 군복무 중인 상황이긴 합니다만,
1. 창작커뮤니티를 왠만한곳은 다 돌아봤지만 역시나 창조도시가 제 취향이고,
2. 개발공부를 하면서 페이버릿 해놓은 레퍼런스들이 몇몇 있기도 하고,
3. 복학하고나서 오프라인 스터디를 주최할 계획이 있어서 발표자료용 PPT 자료를 슬라이드쉐어로 공유할 계획이기 때문에
시간이 남는 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