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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kemon_Red2.png

간만에 포켓몬스터 적 / 청 그리고 옐로 버전을 키면서 그때 그 감정이다시 되 살아나는 것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드디어 눈으로만 봐야했떤 포켓몬스터를 플레이 할수 있게되었다”, “애니에서처럼 파이리, 꼬부기, 그리고 이상해씨를 내 파티에 넣어야지”.

지난번 프롤로그 편에서도 언급 했듯이 제가 최초로 포켓몬스터를 접해 본 것이 애니메이션 이었습니다. 지우와 피카츄가 여행하면서 생겨나는 여러가지 이야기와 만나게 되는 여러 종류의 포켓몬스터들…
 Pokemon_Red5.png

위에서 부터 파이리, 구구, 꼬렛, 니드란, 그리고 피카츄. 나중가면 분명히 더욱더 성숙해진 모습이 된다는 생각하면...(물론 맴버 교체도 몇번 있겠지만)


애니에서 봤듯이 제가 게임을 하면서 나도 똑같이 강하고 멋진 포켓몬스터를 잡아 모험을 떠난다 라는 생각에 더욱더흥분에 차 있었습니다. 꿈에 그리던 포켓몬스터와 같이 떠나는 여행 이라는 흥분과 함께….

지금 보면은 왜 이런 간단한 게임이 지금도 사랑받는 게임이 되었을까? 라고생각할지 모르는데 제가 봤을떄는 그 ‘간단함’ 속에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매력들이 똘똘 뭉친 작품” 이 아닐까 싶기도합니다.

Pokemon-150.gif

수 많은 포켓몬스터들... 이들중 마음에 드는 포켓몬을 파티로 짜서 여행 한다는 생각하면 ㅡ . ㅡ (그전에 초기 버전 모습 스프라이트라 그런지 지금 와서 보면 참...ㅡ . ㅡ)

 

“귀엽고 내 손으로 키우고 싶다”,“강한 포켓몬스터 파티를 키우고 싶다.”, “통신 대전 그리고 교환이 재미있다” 등 포켓몬스터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이 오고 갔습니다.
각 지역마다 존재하는 다양한 포켓몬스터를 키운다는 것은 마치 애완동물을 키운다는거와 비슷하였고, 애증이 있는 포켓몬 일수록 더욱더 강하게 키우고 싶은 욕망이 생겨난것이죠.
간단한 예를 들자면 다마고치와 비슷하다 랄까요? 다마고치 처럼 어떻게키우느냐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하였고 포켓몬스터 또한 레벨업으로 그리고 통신 교환으로 통해서 진화를 하는 동시에 더욱더 강하게 성장 하였죠.

 pokemon_green.jpg pokemon_red.jpg

 

일본판 적/녹색 버전 패키지. 오른쪽 하단에 있는 게임보이 두대와 화살표를 주목

레드 버전 과 그린 버전의 차이를 말하자면 각 버전에 나오는 포켓몬스터 종류가 조금 다르다는 점인데, 레드 버전에 있던 포켓몬이 그린 버전에 없고, 그린버전에 없던 포켓몬이레드버전에만 존재 했다는 점이죠.

포켓몬스터 도감 및 링크 배틀에 필수 였던 링크 케이블. 지금은 무선 케이블로 해결이 되지만 과거는 저런 케이블 선이 필수 였답니다.

그럴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도감을 채우고 싶은데 정작 잡아야할 포켓몬을못잡고…바로 통신 시스템이었어요. 

 

linkcable_top.jpg  

위에 케이블로 이용해 다른 버전을 가진 친구들이랑 같이 케이블 통신으로 이용해서 교환을 거나 그것을 더해 서로간 포켓몬 배틀을 할수 있게 해주었고 도감의 완성을 위해서라면은 이 통신 교환이 필수적이었습니다. (참고로 이 통신 교환 시스템을 적극 추천한 사람은 그 유명한 미야모토 시게루 였습니다)


어찌보면 포켓몬스터는 게임에 대한 인식을 크게 개편 해준 게임중 하나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통신 케이블로 이용해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자신이 잡은 포켓몬스터를 교환하거나 혹은 배틀을 할수있는 등…
지금 보면은 흔하게 볼수 있는 광경이겠지만 당시로서는 매우 참신한 시스템이었으며, 게임은 혼자만 하는 폐쇄적인 놀이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준 케이스라 할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포켓몬스터는 라이트 유저 그리고 하드코어 유저 둘다 만족 시킨 게임이라 할수 있습니다. 라이트 유저는 그저 스토리 진행 및 다양한 포켓몬스터를 모으는데에 그치지만,하드 코어 유저는 도감 완성 및 강한 포켓몬스터 파티 구성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플레이 할수 있었죠.(이부분은 훗날 골드/ 실버 / 크리스탈 버전에서부터더욱더 부각 됩니다.)
playstation.jpg

 

참고로 포켓몬스터가 나온 해가 1996년이었습니다. 그때는 이미 닌텐도 64 나 플레이스테이션 같은 굴직한 콘솔 게임을비롯해 화려한 그래픽으로 무장한 게임들이 나올 시기였던거에 비해 포켓몬스터는 8비트 짜리 흑백 화면게임이었습니다.
포켓몬스터는 타 게임에 비해 화려한 콘솔게임의 화려한 그래픽으로 무장하지 않은것은 현 세대에서도 마찬가지 인데,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게임 속에 잘잘한 내용들과 컨텐츠를 넣어서 포켓몬스터 하는 사람들에게 여러 재미를 줄수 있지 않았나 라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화려한 그래픽이나 효과 따위 보다 게임의 재미가 바로 최 우선이었으니까요.
tsunekazu-ishihara-pokemon-co-creator.jpg

게임 프리크의 사장 타지리 사토시가 최고의 성능을 가진 게임이나 화려한 3D 같은게임이 아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게임, 하지만 그 게임의 기본 베이스인 “커뮤니케이션”를 바탕으로 하는 게임을 만들고 있었지요. 그 당시만 해도 인터넷도 보급되지 않고 통신 망이란 것도 참으로 열악했었고 집에서 즐기는 콘솔 게임으로 집에서같이 게임 하는 사람이 없는 한 혼자서 게임 플레이를 해야했죠.


하지만 휴대용 게임기인 게임보이는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언제 어디서나들고 다닐수 있을 뿐더러 대전용 통신 케이블 까지 달려 있었으니 타지리 사토시가 구상했던 게임에 딱 적격이었습니다.

yoshi-game-boy-gameboy-color-gbc-advance-gba_MCO-O-11745300_1860.jpg
포켓몬스터 개발 중단 사이 만들어진 요시의 알. 생각보다 히트 쳤다고 하네요.


원래 개발 기간은 1년 혹은 2년이나되었어야 했지만 개발 기간이 생각보다 늦어지게 되는 동시에 개발 중단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1995 년에 게임을 완성 하게 되었는데, 여기서 또 문제가 생겼습니다. 디 버그 작업 도중 버그의 보고가 파도 처럼 밀려 온 것입니다.
통신시스템을 사용 하면 상대가 중단 되는 일이 벌어지거나, 고친다해도 반대쪽 뚝이 무너지듯 생겨나는 새로운 버그들….

이런 수많은 과정들을 거치고 거치면서 6년의 노력의 결실로 포켓몬스터적 / 녹 버전이 탄생 되면서 포켓몬스터의 시작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halo1.jpg

 

halflife.jpg

 

Drew_Struzan_-_Star_Wars_04_-_A_New_Hope.jpg

pokemon1st.jpg

 



 

 


모든것에는 시작이 있는법

 

헤일로: 전장의 서막이 헤일로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고, 하프라이프 가 고든 박사님과 그의 빠루의 (....) 명성을 알리듯,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이 타워즈의 전설을 알리듯 포켓몬스터 적 / 녹버전은 포켓몬스터의 시작을 알려주었습니다. 
지금보면은 참 누구도 예상치도 못 했을 겁니다. 단순히 히트 칠 줄알았던 작품이 전세계에 사랑받는 거대한 무언가가 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이걸로 만족 하지 않았는지, 그리고 더욱더 새로운 모험과 좀더 다양한포켓몬스터를 보고 싶어하는 전 세계 포켓몬스터 팬을 위해서인지 전설을 이어나갈 새로운 세대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금 빛과 은빛 그리고 수정의 빛 처럼 밝게 빛나는 세대들이었죠.


To be Continued….

 

추가분

 

포켓몬스터가 탄생 되기 전까지 여러 아이디어가 오고 갔습니다. 전 게임프릭스 CEO 타지리 사토시는 포켓몬스터를 구상할 때 모두가 부담없이 그리고 간단히 즐길수 있게라는 거였었죠.

capsule.jpg

포켓몬스터의 처음 컨셉중 하나가 바로 문방구에서 파는 뽑기 기계에서 뽑기를 뽑아 몬스터를 얻는 방식이었어요. 그러니까 멀리 생각할것도 없이 문방구 점에 가면 꼭 뽑기 기계가 한두대씩 있죠? 거기에서 몬스터를 뽑아서 육성 하는 방식이었다고 합니다.

 

113.jpg 

Pokeballs_yet_more_models_by_BionicleGahlok.jpg

 

한번 몬스터볼 하고 뽑기를 비교해 보세요. 도플갱어를 보는거 같지 않습니까? 초기 아이디어의 흔적중 하나라 볼수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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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금목걸이 2013.01.14 22:18
    괴랄한 모습의 포켓몬들때문인지 포켓몬스터 발매직후엔 인기 똥이였음
    그러나 버그를 이용해서만 잡을수 있다는 뮤의존재가 밝혀지자 그 신비감때문에 이사람저사람 포키몬을 시작,지금이 된거져
  • profile
    산신령 2013.01.24 10:06
    크.. 포켓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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