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의 야누스] - 2차 소개

by CrazyMaker posted Jun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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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의 야누스 - 야누스의 눈동자.png

 

 게임명 : 킬러의 야누스

 장르 : 탈출형 러닝게임 / 미스터리, 약간의 공포

 플랫폼 : PC (접속앱을 통한 안드로이드 최적화 고려 중)

 제작툴 : RPG MAKER VX ACE

 

 

  1. 개요

 

 

 안녕하세요, [킬러의 야누스]를 제작하는 PCP알만툴2팀입니다.

 

 저번에 2차 필수 소개가 6월 31일까지라고 얼핏 본 것 같았는데 공교롭게도 그때가 기말고사 직전이라 오늘 2차 필수 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번엔 게임 내의 여러 설정들과 현재 까지의 개발 상황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2. 조직 및 설정

   

   2-1. 은현특별자치시

은현시 위치.png

 

은현시 지도.png

 

 은현시의 대략적인 위치와 약도입니다.

 

 보시다시피 은현시는 은현대교와 인천대교를 통해 인천공항과 인천시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도시인데요, 그와는 별개로 은현항을 통해서 어느 정도 항구 도시로써의 역할도 맡고 있습니다. 위에서부터 제행구, 원앙구, 유화구의 3구로 나뉘어지며 전반적인 면적은 부천시와 비슷합니다. 현재 내국인과 외국인을 모두 합쳐서 약 80만여명 정도가 거주 중입니다.

 

 은현시는 2000년 대 초반, IMF의 여파가 가실 기미가 보일 때 쯤 정부에서 경제개발계획의 일환으로 내건 사업이었습니다. 당시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선 외국 자본의 투자가 필요할 수 밖에 없던 상황이었는데요. 당시 미국 내에서 새로운 벤처기업으로 떠오른 [MR.], 그리고 이미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대기업으로 이름을 날리던 [W.S.]에서 투자 의사를 밝히고 은현시는 본격적으로 건설됩니다. 정확히 말하면 은현시는 인공섬을 축조하고, 그 위에 세워진 계획도시인 셈이죠.

 

 은현시는 외국 자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워진 도시인만큼 여러 특례 제정이 허용된 곳입니다.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전국이 같은 법률을 사용하지만 은현시에 한해서는 마치 미국의 '주'처럼 개별적인 특례가 적용되는 셈이죠. 이러한 사항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지만 확실히 대다수 외국 기업들이 은현시로 들어오고 그로 인한 경제 효과가 무시할 만한 수준은 아니어서 이와 같은 목소리는 점차 수그러들게 됩니다.

 

 2005년부터 은현시내 거주 구역의 분양이 시작되었고 2006년 여름부터 본격적인 이주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9월 1일. 은현시 지방 신문이라고 할 수 있는 은현일보가 창간되었습니다.

 

 이 은현시 건설 계획은 2015년 현재에도 상당히 성공한 경제개발계획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만은.

 

 사실 은현시엔 커다란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2-2. 마스카레이드

 

  은현시에 투자를 한 벤처기업 [MR.]은 독일계 미국인 볼프 루서가 세운 휴대폰 관련 통신기기 회사였습니다. 그러나 정확히 말하면 볼프 루서를 중심으로 뭉친 갱, 마스카레이드의 표면적인 얼굴이기도 했습니다. 90년대 후반에 미국 음지 곳곳에서 벌어진 갱워. 쉽게 말하면 조폭들의 전쟁 아래에서 이제 막 날개를 펼칠 준비를 하고 있던 마스카레이드는 이러한 세력 다툼의 희생양이 되는 것을 경계했고 그 도피처로 은현을 택했던 것이었습니다.

 

 은현시엔 다양한 특례가 적용되는데 그 중 하나는 은현시에 한해서, 은현시 하급 지방 행정 공무원은 은현시 거주자 중에 시험을 통해 바로 채용된다는 점입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공무원 발령도 거주구역을 중심으로 선정이 되지만 은현시의 경우에는 외국인의 제한이 없다는 점도 특이점이었겠죠.

 

 마스카레이드가 은현시에 들어오면서 대부분의 하급 공무원들은 마스카레이드 소속으로 들어왔고, 더 큰 문제는 고위 공직자들 역시 마스카레이드가 제공하는 여러 뇌물에 넘어갔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마스카레이드는 사실상 은현시 내에서 절대자와 같은 위치를 누리게 됩니다.

 

 볼프 루서에겐 두 명의 딸이 있었는데요, 볼프는 그들을 어렸을 때부터 킬러로써의 훈련을 받은 유능한 암살자로 키워냅니다. 그 중 한 명의 이름은 바로 케이티 루서였습니다.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코패스로 자라나 명령에만 복종하던 케이티는 어느날, 편의점에서 만난 소년에게서 묘한 감정을 느끼고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데요, 그러한 변화를 눈치챈 볼프는 케이티를 상대 조직의 보스를 죽이기 위한 미끼로 사용합니다.

 

 그러나 운 좋게 목숨을 건진 케이티는 이내 자신을 버린 아버지와 조직에게 복수를 다짐하고 볼프 루서는 결국 자신의 딸인 케이티에게 죽임을 당하고 맙니다. 이로써 마스카레이드는 2014년 1월에 무너졌고 은현시는 새로운 판국을 맞이하게 됩니다.

 

 참고로 케이티 루서는 현재 키리아 케인이라는 이름으로, 복수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부조리를 느끼고 은현시의 범죄와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주 대상은 길거리의 강도 보다는 부패한 권력자들이고 그녀는 그리 쉽게 자비를 베풀지 않습니다. 2015년 현재 시점에서 그녀는 '그림자'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일종의 도시전설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2-3. W.S.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대기업, W.S. 그러나 이곳 역시 그리 깨끗한 곳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회장이 보여주는 여러 소박한 면모와 자선 사업은 W.S.의 외부적인 이미지를 상당히 깨끗하게 포장했습니다. 이쪽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W.S.가 비리로 가득찬 범죄의 근원이라는 얘기를 쉽게 믿지 못 할 정도죠.

 

 W.S.는 워낙에 큰 규모 탓에 [엠파이어]라는 이름으로 묶인 여러 하위 조직들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와 같은 유통업부터 놀이동산과 같은 엔터테이먼트. 심지어 휴대폰과 자동차 등 중화학 공업에도 손을 들이민 W.S.는 여러 의미로 상당히 무서운 곳임에 틀림없습니다.

 

 W.S.의 핵심과도 같은 기관은 바로 '신미래과학기술응용연구소'입니다. 미래유전공학연구부, 차세대인공지능연구부, 유사생체휴머노이드연구부의 3부서로 이루어진 이곳은 외부적으로는 새로운 신기술을 개발하는 기술의 성지와도 같은 곳이지만 실상은 온갖 비윤리적인 실험이 진행되는 곳입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미래유전공학부에서 신체강화약물을 제조하기 위해 벌였던 인체실험 등등을 예로 들 수 있겠군요.

 

 이 연구소의 담당자이자 연구소장은 인공지능을 연구하던 '이태혁' 교수였는데, 인공지능에 인간의 두뇌를 접합한 반생체전자두뇌를 개발하라는 상부의 지시로부터 양심의 가책을 느낀 그는 연구소를 탈출하여 은현시로 숨어듭니다. W.S.가 은현시에 투자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은현시에 나가있던 건 W.S.의 하위 조직 한 곳 뿐이었기에 그쪽을 택했던 것이죠.

 

 당시 '메이징메이즈'라 불리우는 4개의 인공지능 시스템이 개발 중이었고 동시에 그들의 신체와도 같은 생체 휴머노이드 또한 개발 중이었는데 이태혁은 관련 연구 기록을 전부 삭제한 뒤, 미완성이었던 4번째 인공지능은 봉인 시키고 나머지 3개의 인공지능 중 두 개는 외부 전선으로 탈출시키고 첫번째 인공지능과 함께 도주합니다. 거기다가 연구소에서 개발중이던 여러 신소재들과 장비들 역시 몰래 빼돌렸죠. 그러나 그는 결국 2013년 겨울에 조직으로부터 제거됩니다.

 

 다시 W.S. 자체의 이야기로 돌아가보자면 당시 회장에겐 아내가 있었고 또 '마르가'라는 이름의 딸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내가 병으로 세상을 떠난 뒤 다른 여자와 재혼을 했는데 그 여자는 회사의 지분을 자신의 몫으로 돌리기 위해서 마르가를 사고로 위장시켜 죽이고 확인 사살을 위해 유능한 킬러를 고용합니다.

 

 그러나 참 재밌게도 극적으로 살아나 숨어지내던 마르가는 이 고용된 킬러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건 킬러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오히려 킬러는 마르가의 은신을 도와주게 되는데요, 이런 둘에게 어느 날 '앨리스 마더구스'라는 이름의 소녀가 찾아옵니다. 앨리스의 도움으로 그 여자를 죽여 복수를 마쳤을 때는 회장이 이미 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었기에 마르가는 자연스럽게 회장 자리를 물러받게 되었고, 동시에 앨리스 마더구스가 세운 '너서리라임'이라는 조직에도 가입합니다.

 

 그녀의 조직에서의 이름은 스노우 화이트. 즉 백설공주이며 앨리스를 마치 자신의 여동생처럼 느끼고 그녀의 놀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게임 본편에서 너서리라임이 도시 하나를 접수할 수 있었던 건 그녀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현재 W.S.는 은현시에 지부 하나를 두고 있지만 마르가가 회장이 되고 난 이후부터는 그쪽 일엔 영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물론 그건 마르가의 얘기고 그들의 하위 조직들은 조금 상황이 다릅니다.

 

 

 2-4. 크레이들

 

 [엘닥스]라는 이름의 회사를 운영하는 조직입니다. 동시에 W.S.의 하위 조직이기도 하며 일본 쪽 야쿠자들의 조직인 '쿠로하네'와 결탁을 하기도 한 곳입니다. 2014년 1월에 마스카레이드가 키리아 케인, 즉 케이티 루서에게 몰락당한 뒤로 그쪽 조직원들 대부분이 크레이들에게 흡수 되었으며 기존에 마스카레이드에게 뇌물을 받아먹던 고위 공직자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현재는 사실상 은현시를 꽉 쥐어잡고 있는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Assault, Barrier, Castle. 이렇게 3가지 클래스로 조직원들을 나누고 있습니다.

 

 어썰트는 강습병으로 다른 조직과의 대립이나 암살 임무를 띄는 킬러들입니다.

 

 베리어는 양동 작전을 맡은 조직원들로 언론의 시선을 끄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길로틴, 베놈 등등 특이한 이름으로 불리우는 미친 살인마들 대부분이 바로 크레이들의 양동 작전 전용 요원들입니다.

 

 캐슬은 지부장처럼 조직의 운영을 담당하는 조직원들입니다.

 

 

 2-5. C.R.Y.

 

 [연환]그룹을 운영하는 조직입니다. 조직의 목적은 조직을 설립한 보스인 신진환이 가지고 있는 특이한 유전병, 제로를 치료하는 것. 아직 학계에서도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유저병인 제로는 그 이름도 사실 공식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이 유전병을 치료하기 위해 설립된 조직인 C.R.Y.는 사실 2010년 쯤 까지만 하더라도 조용히 실험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연환제약 등 일부 기업에서 약간의 비리가 있긴 했습니다만 적어도 크레이들이나 다른 조직들처럼 깡패나 살인마를 다루던 곳은 아니었죠. 마약도 아니고, 순전히 치료약을 만드는 곳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새로 개발된 신약도 몇몇 있었구요.

 

 그러나 그들의 세력이 커지는 걸 경계한 크레이들 쪽에서 먼저 C.R.Y.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신진환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대응팀을 조직합니다. 사실 이게 현재 C.R.Y.의 시초라고 봐야 할 겁니다. 하지만 크레이들이 W.S. 소속이라는 걸 알고 있었던 볼프 루서는 차마 크레이들은 못 건드리겠고, 그나마 만만한 C.R.Y.를 건드리는데 이 과정에서 케이티 루서를 미끼로 사용하여 신진환을 제거합니다.

 

 2013년 겨울, 보스를 잃은 C.R.Y.는 주춤거리는 듯 했으나 그의 딸인 신유리가 바로 조직을 이어 받으면서 다시금 안정을 찾아갑니다. 비슷한 시기에 신유리의 소꿉친구이자 조직원의 아들인 하루 역시 크레이들 대응팀에 소속되어 활동을 개시하게 됩니다.

 

 은현시엔 범죄자들, 그리고 이러한 조직들을 상대하는 여러 단체들이 있는데요. C.R.Y.에 관한 그들의 평가는 전반적으로 호의적입니다. 심지어는 크레이들을 견제하기 위해 C.R.Y.와 손을 잡기도 하죠. 신유리 역시 보스가 된 이후로는 일반적인 조직들과는 달리 먼저 폭력을 사용하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조직원들이 받는 임무 역시 대부분 포로로 붙잡힌 조직원 구출 및 크레이들의 양동 작전 전용 요원 진압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죠.

 

 은현시 내에서 그들이 이렇다 할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는 사실상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들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신진환에 이어 신유리가 가지고 있는 유전병을 치료하는 것 뿐이니까요.

 

 

 

 * 일단 전반적인 조직들 설명은 여기서 마치고, 3차 소개 때는 나머지 조직들과 인물들 개인 설정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현재 개발 상황입니다.

3. 개발 진행 상황

 

 

 

 

 

 

 

 

 

 

 

 

 

 

 

 

 

 

현지동.png

은현시 안에서도 메인 주인공인 '하루'가 살고 있는 '현지동'의 모습입니다. 신호등과 도로는 전부 저희가 제작한 맵칩이고 아직 신호등 관련 이벤트는 넣지 못 했습니다.

 

 

 

편의점.png

 

 여긴 하루와, 그리고 아직 등장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키리아 케인이 평상시 알바를 하고 있는 편의점입니다. 보시다 싶이 서로 딱 붙어 있는 일종의 라이벌 관계죠. 하루는 연환그룹에서 운영하는 피크닉 25에서, 키리아 케인은 W.S.에서 운영하는 스노우 가든에서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한서현1.png

 

 하루의 소꿉친구이자 첫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 한서현의 전반적인 모습이며 한서현의 페이스칩은 이후에 직접 그릴 계획입니다. 따라서 이 그림은 일종의 샘플인 셈입니다.

 

 

 덧붙여 현재 게임 도입부. 정확히 말하면 2015년 현재 시점 이전의 프롤로그가 거의 완성되었습니다. 또한 실제 게임에서 적들을 피해 도망칠 맵과 이벤트 상당 부분 역시 제작을 거의 끝마치는 단계에 가깝습니다. 나머지는 여러 인터페이스 설정과 그 외의 자잘한 이벤트들. 그리고 본격적인 시나리오 도입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3차 필수 소개에 앞어 시험이 끝나는 7월 10일 쯤에 도입부 영상을 한 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개발 중에 어느 정도 수정을 할 수는 있겠지만 큰 변화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나리오 관련해서 저번 1차 소개 때 너서리라임이 하루의 여동생이 퇴원하는 날 도시를 점령했다고 했었는데요. 이 부분이 수정되어서 여동생씨는 아직 그냥 병원에 있는 걸로...; 여러 모로 시나리오가 꼬여버려서 출연을 대기하고 있던 여동생 분께 사죄드리는 바입니다.

 

 그럼, 킬러의 야누스의 2차 소개는 여기서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가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이 게임은 조아라, http://www.joara.com/literature/view/book_intro.html?book_code=900838에서 소설로써 연재 중입니다. 시나리오 관련된 설정을 여기다가 하나하나 소개해드릴 수도 없고, 어차피 게임을 진행하는 데엔 아무런 지장이 없지만 혹시라도 시나리오 면에서 관심이 생기신다면 한 번 쯤 둘러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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