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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성매매 여성 200여명 조사… 부산 국제범죄수사대 남재우 팀장이 전하는 실태
사채업자 장부의 여성 3000명 중 200명이 해외 원정 성매매
브로커들, 유흥업소 여성 면접해 외모 뛰어난 순서대로 선발
괌·홍콩·일본… 해외원정 여성들 여권마다 출입국 도장 빼곡
두달 만에 4000만~5000만원 벌어온 뒤, 수개월 뒤 또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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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사채업자들이 갖고 있던 컴퓨터 파일을 입수했다. 이 파일에는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3000명의 여성 이름과 이들이 지난 2006~2009년까지 사채업자에게 빌린 금액 등 정보가 들어 있었다. '사채 장부'인 셈이다.

경찰은 장부에 이름이 적힌 여성들을 불러 조사하다가 더 놀라운 것을 발견했다. 이들의 출입국 기록과 주변 인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3000명 가운데 최소 150~200명이 한 번 이상씩 해외 원정 성매매를 하러 다녀온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15일)도 장부에 이름이 올라 있는 여성 3~4명을 조사했는데 이 중 한 명은 괌·홍콩·일본 등 여러 국가를 돌면서 해외 원정 성매매를 했다"며 "여성들의 여권에 (출입국) 도장이 수도 없이 찍혀 있었다"고 말했다.

현지 언어까지 배우고 간다

해외 원정 성매매 사건 수사 베테랑인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남재우<사진> 팀장은 "이들이 해외 원정 성매매를 나가는 이유는 단기간에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남 팀장은 국내 최초로 부산지방경찰청에 국제범죄수사대가 생긴 2001년부터 원정 성매매를 전문으로 조사해 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일본·호주 등 외국에서 성매매를 하면서 하루 평균 5~6명씩 많게는 10명씩 손님을 받고, 1회에 20만~25만원씩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채업자나 브로커, 유흥업소 업주 등이 면접을 통해 원정 성매매를 하는 여성을 뽑는다. 이들 중에는 외모가 뛰어나 이른바 '40Pay(1회 성매매에 40만원을 받는 여성)'라 불리는 여성이 많다고 경찰은 전했다.

대부분 여성은 보통 두 달간 해외에서 성매매해 4000만~5000만원 정도를 번 뒤 다시 입국했다가 수개월 후 또 원정 성매매에 나선다고 한다. 이들은 해외 나갈 때 현지 언어를 간단하게나마 배우고 간다. 이를테면 '만나서 반갑습니다' '어떻게 해 드릴까요' '몇 분짜리로 할까요' 같은 현지어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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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정 성매매는 1990년대부터 일본 등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져 온 것으로 조사됐다. 예컨대 1995년 일본에서 고베 대지진이 발생하자 성매매를 하던 한인 여성들이 대거 한국으로 돌아온 적이 있었다. 당시 유흥업소 여성들 사이에서는 "(귀국하지 않고) 일본에 남은 여성들이 돈을 엄청 벌었다" "한국 아가씨 구한다고 난리 났다"는 말이 파다하게 돌았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남재우 팀장은 "2000년대 초반에는 여권 위조만 처벌했지 성매매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를 잘 하지 않았다"며 "이런 관행이 해외 원정 성매매 규모를 갈수록 키웠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채업자들 "내가 보내겠다" 다퉈

작년 초 부산에선 30대 중반의 유흥업소 여성이 빚에 허덕이다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여성은 일본에 11번 해외 원정 성매매하러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 원정 성매매는 사채업자들과 연결된 경우가 많다"고 했다.

사채업자들이 여성들을 해외에 내보내는 방식은 '인력시장'을 연상시킬 정도다. 경찰에 따르면 작년 4월 부산 광안리의 한 커피숍에 사채업자 4명이 마주 앉았다. 이들은 성매매 여성 A씨(30대 중반)를 일본에 원정 성매매를 보내는 문제를 놓고 서로 다투기 시작했다. A씨는 이들 사채업자 모두에게 돈을 빌린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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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해리스 카운티 경찰이 지난달 초 한인 성매매업소를 급습해 성매매 여성들을 체포해 경찰서로 이송하는 뉴스의 한 장면. 해리스 카운티는 한인 매매춘업소와 전쟁을 선포했다. /ABC13
사채업자들은 서로 "내가 돈을 많이 빌려줬으니 내가 A를 일본에 보내야 한다"며 다퉜다. 이후 A씨는 이들 사채업자 중 한 명의 알선으로 일본에서 원정 성매매를 하고 다시 한국에 돌아왔다가 현재 다시 일본에 나가 있는 상태다.

수사 관계자들은 "유흥업소 여성들은 보통 처음에 방값 등으로 200만~500만원씩 사채를 쓰는데 이 돈이 2~3년이 지나면 2000만~3000만원으로 늘어난다"며 "이렇게 빚 때문에 억울하게 해외 원정 성매매를 나가는 여성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ttp://www.ilbe.com/357041210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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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협객 2012.11.11 19:42
    몸 파는 여성들도 게임제작자들처럼 재미를 제공합니다. 오로지 재미만이 게임이 추구하는 유일한 가치라면 매춘과 다를 것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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