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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황입니다.

 

 예전 곡들 중 일부 문제가 있는 곡들, 제 마음에 안드는 곡들 빼고는 다 '2006-2010 Selected Works'로 들어갔고,

 최근 작업물은 'ELEQ'에, 'Mortal Industries' 시리즈는 파트1,2를 리마스터링중이고... (듣기 너무 시끄러워서)

 

 블레이어로 음원 공개를 하게 된 지 한달은 되어갑니다. 쉐로씨도 올리셨더군요 요새는.

 말씀드렸나 모르겠는데, 제 저작물에 대한 고민을 군대 있을때부터 했더랬죠. 물론 음악을 업으로 삼고 싶은 마음은 없고, 어디까지나 진짜 열심히 사는 작곡가들에게 미안하고 어디 내놓기는 민망한 '취미' 정도로 선을 긋고는 있지만, 그래도 노력이 들어간 물건인데, 너무 퍼주고만 있는 건 아닌가, 나도 지킬 선은 지켜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blayer나 다른 사이트에 곡을 올리고, 사람들이 내 곡을 들어주고, 피드백 받고 하는 건 꽤 재밌습니다. 랭킹이라는 게 있는데, 가끔 25위 근처에서 몇몇 곡들이 왔다갔다하는 걸 보면 '어 누가 내 곡을 듣긴 했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 기쁩니다. 어차피 취미 선에서 놀고 있으니까요. 많이 들으면 많이 들을 수록, 좋은거죠.

 문제는, 장기적으로 내 곡을 듣게 할 만한 매력이나 방법이 제게 별로 없다는 겁니다. 우선 제 곡 자체가 lame해서 (그냥 한단어로 하고 싶어서 영어로 썼습니다.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금새 질릴 수 있다는 거? 혹은 자주 찾기 힘들어진다는 거? 그리고 이런 데에 단타로 한두작품씩 올리다 보니 다른 작품은 그냥 지나쳐간 옛 작품처럼 느껴진다는 거?

 그래서, 불편하더라도 방식을 바꿨던 겁니다. blayer 뿐만 아니라 요새는 last.fm에도 곡을 올리려 하고 있는데, 그건 새로운 곡이 나와도 언제든지 다른 곡들을 들으셨으면 하는 측면,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제 곡을 그래도 한번쯤 들어봐 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도해본 겁니다. blayer가 최근에 유료화가 되긴 했는데, 어차피 제 곡이 팔릴 거란 기대는 크게 하지 않고 있구요. Sound of ACOC 이후로 곡을 판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이구나 하는 걸 느꼈으니까요.

 

 뭐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으셨겠지만, 저는 제 곡을 공개함에 있어서 꽤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결론은, 제 곡을 폭 넓게, 많이많이 들어주세요.
 mp3 사달라는 얘기 안할테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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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스텔파티 2011.01.11 09:17

    그러고 보니 창도 앨범이 있었네요!

    다음이 있다면 저도 적극 참여하고 싶은데 문제는 포풍 작곡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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