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9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출처는 네이버 삼국지 도원결의 카페입니다.


 


요즘 '재야사학'에 대한 안 좋은 말들을 많이 들어서 인식이 나빠졌는데 오늘 이 글을 보니 그대로 굳어지려고 하네요.



이게 사실이라면 좀 무섭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


 


 


 


앞에도 얘기했던 거지만...'문정창' 이란 비범한 분이 계십니다.


 


'일제가 우리 역사서 20여만권을 불태웠으며'


'진정한 우리 사서는 남아있지 않아 개탄스럽고'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는 사실 진짜 우리의 역사가 아니며'


'그러니 중국의 기록에 편린처럼 흩어진 우리의 기록을 짜맞춰 진짜 우리 역사를 회복해야 한다'


 


'우리 민족은 시베리아 바이칼호에서 왔다'


'또는 우리 민족은 바빌론에서 왔다'


 


는 주장을 펴서 환빠사관의 기틀과 방법론을 마련하셨고 수많은 추종자를 양산해 그 정신을 물려주셨지요...


 


한국 고대사학회장(뭐하는 학회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을 맡아 박창암, 임승국, 이유립, 안호상, 유봉영, 박시인 등과 함께 국사찾기협의회를 조직하셨고


 


이후에도 그의 정신을 본받으려는


 


이덕일 http://blog.naver.com/rdh9124/150014114422


안원전


김성일


김운회


 


등의 후인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현재 C**2 등도 기실 이분의 사관에서 별달리 벗어나지 않습니다


 


 


이 분이 이렇게 태두의 지위에 오르게 된 것은 소위 '중국의 양심적 학자' 라는 서량지(徐亮之)와 임혜상(林惠祥)의 견해를 소개하고 독보적인 학설을 펴서 도저히 다른 환빠사학자들이 따라갈 수 없는 경지에 도달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선 서량지와 임혜상의 인기가 참으로 드높지요....


 


 


 


 


그런데 문제는...이 서량지란 사람은 열렬한 이하대일통(夷夏大一統), 중화제일(中華第一)주의자라는 겁니다.


 


 


이분의 비범함이 어느정도냐면...


 


'인종수(人種樹=인류의 계통도)가 중국으로부터 비롯되었으며, 에덴동산도 중국에 있고, 세계인류의 고향이 중국에 있었다' 는 사람입니다. (중국사전사화 自序 p.1)


 


어디 그뿐입니까? '중국의 석기시대는 유럽보다 30~40만년 빨랐고' '중국의 대석문화(大石文化=고인돌 등)가 동쪽으로는 조선을 거쳐 일본으로, 서쪽으로는 인도, 미얀마를 거쳐 유럽으로 전파되었다' 는 등 참 따라가기조차 어려운 상상의 나래를 펴시는 분이지요...


 


이정도까지가면 이미 눈치를 채신 분도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렇습니다! 문정창씨는 서량지의 주장에서 '중국민족'을 '한민족'으로 바꿔놓았던 것입니다!!!! ;ㅁ;


 


 


자, 그럼 한번 서량지씨의 상상의 나래를 함께 따라가봅시다...


 


 


[중국민족 시베리아 바이칼호 기원설]


 


세석기문화부족은, 최초에는 지금 시베리아의 바이칼호 부근에 거주했다. 이들은 중국 전설속의 염제 신농씨의 본족이며, 아울러 우공의 도이, 우이, 래이, 회이, 석지, 직피, 복사의 이방, 토방, 설방, 귀방, 강방, 그리고 주대의 이적, 험윤, 진한의 호, 맥, 흉노, 위진의 오환,선비등의 원씨족이다. 그런데 소위 '시베리아(西伯利亞)'는 사실 '시베리아(織皮利亞)' 혹은 '선비리아(鮮卑利亞)'의 잘못된 번역이다. 저 넓은 토지는, 중국사전사상 지위에 있어, 거의 타림 분지에 다음가는 지위이다. 타림 분지는 인류의 고향이고, 인종수의 근본이며, 중국 민족의 신들의 성지이고, 시베리아(織皮利亞) 혹은 선비리아(鮮卑利亞)는 즉 중국과, 또 세계 세석기 문화의 요람이다. 중국민족의 구성은, 염제와 황제의 양대 씨족을 골간으로 하는데, 염제의 족속은 시베리아에서 일어났고, 황제의 족속은 곤륜지허(즉 타림 분지)에서 나왔는데, 실로 신석기시대가 중국사전사로 하여금 만장(萬丈)의 광망(光芒)을 방출하게 하는 양대 거성이었다.


 


(중국사전사화 p.164~165)


 


->환빠필터링을 거쳐서 [한민족 시베리아 바이칼호 기원설] 로 날조됨


 


 


[중국민족 바빌론 기원설]


 


주장 '황제는 서쪽에서 왔다(중국문명서방기원설)' 의 가장 유력한 주장자는 프랑스인 Terrien De Lacoperie 씨다. 일본인 서촌진차씨의 저서 <문화이동론> 중에 실려있는데, 그 논거를 대략 서술하면 다음과 같다 :


 


즉 랍씨(拉氏:Lacoperie)는 중국문화는 실은 서아시아의 파극족(巴克族 : Bak) 에서 전해진 것이며, 파극족은 나중의 한(漢)족인데, 그 부족은 처음에 추장의 이름을 나형대(奈亨臺 : Nakhunte)라 불렀는데, 즉 한어(漢語)로 '乃黃帝' 이고, 또 중국전설상의 황제(黃帝)가 기원전 2,300년 전후에 있었던 나형대로, 부족사람들을 인솔하고 신강으로 진입하여 타림강을 따라 내려와 곤륜산맥에서 감숙, 섬서의 경계로 들어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중국 백성(百姓)의 百은 파극족의 파(巴)음이 탈화한 것이고, Bakhdi, Bactra, Bakhtan, Bakthyari, Bagdad, Bagistan 등과 같은 것으로, 모두 파극의 나라(巴克之邦)란 일반적인 의미이다.


 


랍씨가 이 설을 내놓자, 일제히 찬동하는 것은 서방학자뿐만이 아니었다. 즉 중국의 석학도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황절의 입국편, 유광한의 화하편, 사고국편, 장관운의 중국인종고 등, 모두 이구동성으로 황제는 서쪽에서 왔고, 중국인종은 서쪽에서 왔으며, 심지어 요족의 조상신 '반고'가 '파극'의 음역임이 입증되었다고 하였고 (정겸-중국인종종래고) 국어진어의 '黃帝以姬水成'의 '희수'가 '티그리스 강 (심용 - 국어상주진어 4)' 라고 하였는데, 모두 이 영향을 받은 것이었다. 지금 돌아보면, 여전히 약간의 서방학자가 랍씨의 주장에 동의하며 해상교통방면에 관해 '최근 얻은 사실과 들어맞는다'고 끼워맞추고 있다.


 


(중국사전사화 p.225~226)


 


-> 환빠필터링을 거쳐서 파극족은 밝족, 한(漢)족은 환(桓)족으로 둔갑함. [한민족 바빌론=수메르 기원설]


    (그러니까 저 주장은 100년쯤 전에 짱깨들이 탁탁탁 치다 버린 주장...)


 


 


[夷夏一統]


 


중국 선사시대 사회는 신석기 시대로 진입하여 더욱 번성하였다. 중국의 정통문화는 각종의 단원문화(單元文化)가 용주(鎔鑄)되어 형성된 것이다. 이러한 융합과정은 전체 신석기 시대를 관통하고 있으며, 금석(金石) 병용의 시대 혹은 청동기 시대에 이르러서 이미 기본적으로 완성되었다. 중국의 신석기 시대에는 다음과 같은 8종의 중요한 단원문화가 있었다. (중략) 더욱이 대서특필한 만한 것은 정치상으로 토템 연합에서 부족 연맹의 중앙기구가 성립되었다는 것인데, 이것은 역사시대 중국이 찬양하였던 “대일통주의(大一統主義)”를 설명하는 것이며, 신석기시대에 이미 대일통주의가 완성되었던 것이다. 중국 신석기 시대 말기의 정치적 이하일체(夷夏一體), 문화적 동서교류는 오늘날 중국민족을 조성하는 골간(骨幹)이었으며, 중국 정통문화가 생육하게된 원인이었다. 동시에 동이족의 화평활발(和平活潑)함과 화하족의 관인강의(寬忍剛毅)함, 그리고 양대 부족이 선사시대에 혼합하여 이룩한 “정성스러운 단결”은 오늘날 대국(大國)의 기백을 가진 중국의 국민성을 조성하는 기본 요소였다. (徐亮之, <중국 신석기시대의 기본인식(中國新石器時代的基本認識)>, 《中國史前史話》pp.161-162.)


(전략) 그 정치이상은 채도문화, 대석문화의 서방 부족과 평화롭게 공존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동서의 “이하일통”(夷夏一統) “이하일가”(夷夏一家)의 원대한 이상은 중국 신석기시대에 이미 실현되었다. (후략) (같은 책, <회도문화와 동이(灰陶文化與東夷)>의 맺음말 부분, p.267)


즉, 서량지는 시종일관 신석기 시대 중국문화의 “대일통주의”를 주장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주장은 이 책이 출판된 시기(1956)를 포함하는 1950-60년대 대만의 대륙정책, 즉 “반공복국(反共復國)”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추측됩니다만, 어쨌든 이것은 신석기 시대 이래 현재 중국의 영토내에서 활동한 여러 민족 집단을 사실상 하나의 “자재적 민족(自在的民族, 원래부터 있었던 중국 민족)”으로 간주하는 대륙학자들의 주장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오늘날 중국 영토내의 모든 민족은 과거에도 기본적으로 중국민족이며, 그들이 역사적으로 현재 중국의 영토내에서 거주하였던 이상 현재의 중국영토는 과거에도 중국의 영토였다는 주장까지 도출될 수 있습니다. (白壽彛, <중국민족관계상의 몇 가지 문제에 대하여(關于中國民族關係上的幾個問題>,《中國民族關係史硏究》(中國社會科學出版社, 1984) 范文蘭, <중국역사상의 민족투쟁과 융합(中國歷史上的民族鬪爭與融合>, 《歷史硏究》1980-1 등)


 


(귀차니즘으로 史님 번역과 글 무단전재...)


 


용(龍)·봉(鳳) 토템의 통일은, 즉 이하(夷夏)부족의 통일이란 것이다 ; 즉 중국민족구성의 기간과 부족민주실시의 전형이 되었다는 것이다 ; 또한 이러한 설명을 할 수 있다 : 중국은 멀리 신석기시대의 황제, 소호의 시대에 , 이미 부족민주적정치생활을 실행하고 있었던 것이고, 중국민족 구성의 기반을 다졌다는 것이다. 이에 또한 일종의 좋은 시작을 말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바꿔말하면 : 인류의 정치적으로 숭고한 이상과, 아울러 우리 역사의 대통일적 정치관, '안에 있으면 제하(諸夏),밖에 있으면 이적(夷狄)'의 민족관이, 특히 '이적(夷狄)이 중국에 들어오면 중국이 되고, 중국이 이적(夷狄)으로 몰락하면 이적이 된다'는 위대(偉大)하고 무사(無私)한 가르침이, 그 씨앗이, 멀리 중국 선사시대에 이미 뿌려졌다는 것이다.  


 



(중국사전사화 自序 p.6~7)


 


-> 동북공정따위는 상대도 안될 夷夏大一統主義의 열렬한 주창자임...


 



자...이쯤이면 아시겠지요?


 


환빠들은 동북공정과도 비교도 안되는 위험한 사상을 근간으로, 이를 날조해서 퍼뜨리고, 나라와 민족을 짱깨들의 웃음거리로 만들고


있는거죠...


(우리나라 환빠들이 '서량지임혜상 하악하악 ~*' 이러는 걸 보면 대체 중국인들이 무슨 생각을 할까요? )


 


 


 


 


간단요약 :


 


일제가 우리사서 20만권을 불태웠다 -> 날조 http://orumi.egloos.com/214612


우리 민족은 시베리아 바이칼에서 나와... -> 날조


우리 민족은 바빌론=수메르에서 나와...-> 날조


재야사학이 진정한 민족사관 -> 동북공정에 협력하는 정도가 아니라, 중국(中國)을 환국(桓國)으로 바꿔쳐 영혼까지 짱깨한테 팔아먹으


                                           려는 매국사관


 


 


식민빠? 환까? 사대주의자?...


 


환빠들의 매국매족매사범죄는 그 실체가 '매국노'같은 것으로는 다 표현도 못할 정도입니다...


 


 


2편은 임혜상...도저히 웃지못할 개그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


 


 


날조된 우리의 역사?! 날조된 '그들'의 역사!! < 2 > http://cafe.naver.com/sam10/135383


 


날조된 우리의 역사?! 날조된 '그들'의 역사!! < 3 > http://cafe.naver.com/sam10/135458


-대박


날조된 우리의 역사?! 날조된 '그들'의 역사!! < 4 > http://cafe.naver.com/sam10/135982


 


날조된 우리의 역사?! 날조된 '그들'의 역사!! < 번외편 > http://cafe.naver.com/sam10/135461


 -중박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제2회 인디사이드 게임제작대회 출품작 리스트. 189 인디사이드운영자 2016.10.24 9806 0
공지 인디사이드 활동 규정.(ver.20160119) 192 천무 2015.02.16 11915 1
23374 (정보) 전시행동요령. 전쟁에 대처하는 우리의자세 3 천무 2015.08.23 63 0
23373 (정치이야기) 입니다. 3 천무 2016.04.13 669 0
23372 (제2회 인디사이드 대회) 텀블벅 모금 시작합니다!!! 1 천무 2016.03.23 1231 0
23371 (좀 이르지만) 하소연이라고 할까요 30 래빗 2013.11.10 554 0
23370 (주관적)2015년 반응이 Hot했던 국산 쯔꾸르 게임들.txt 10 file 파치리스 2015.12.01 3204 2
23369 (주의!)빌리무쌍 5 file 광시곡 2010.06.03 301 1
23368 (중요!)창조도시&네코데브의 새로운 이름 투표에 참여해주세요! 1 김공타 2016.03.17 1503 0
» (펌) 날조된 '그들'의 역사 9 고드프루아 2007.05.09 1591 0
23366 (펌)우리나라 여자들은 매우 행복하다 포프리 2005.05.28 940 0
23365 (펌짤)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4 file block1 2015.03.25 109 0
23364 (플레쉬게임) 프린세스 매이커 가카 황제폐하 2012.06.06 348 0
23363 * 네코 RPGXP 사이트 운영자를 모십니다. 60 kernys 2013.09.11 9387 0
23362 * 네코RPGXP RPGVX 호환버전 미리보기 6 kernys 2013.09.01 5161 0
23361 * 제 애인을 소개합니다 * 10 file 찰드 2011.11.21 1201 0
23360 *.192.43.246 신고 들어갑니다. 10 부초 2013.11.14 527 0
23359 *<워리어스> NPC모집* 35 ®돌풍® 2013.10.04 498 1
23358 ,;..ㄴㅇ....ㅁㄴㅇ 1 디아즈 2011.01.26 643 0
23357 - 7 file -반시 2010.09.16 1022 1
23356 - 4 노리마루 2014.01.30 479 0
23355 - 여러분 모두 죄송합니다 - 2 Lynchard 2011.11.24 790 0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176 Next
/ 1176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