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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쓰면서 하기도 하구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바로 사전지식입니다.

무언가 스기 위해서는 그 대상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는 건 제가 강조하고 않아도 모두 공감하실겁니다.


사실 이 사전지식을 쌓는 작업은 장난이 아닙니다.

제가 고등학교 시절 천재해커가 주인공인 소설을 쓰기 위해 A4 30~40장에 달하는 해킹의 기본을 몇번씩 읽을 적이 있습니다.

결과는 몇페이지 쓰다 포기했지만요. 아무래도 전문적인 것을 소재로 하기에는 제가 너무 부족했거든요.

최근 쓰고 있는 소설 흐르는 언어의 바다라는 소설도 매우 어려운 소설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약간 스포일질하자면 문학쪽에 관련된 내용이 많이 들어갈 예정이거든요.

이미 이상에 관한 내용도 나왔습니다만 그 몇줄을 쓰기 위해 1시간 넘게 이상에 관한 글과 평가, 일화를 찾고 알아갔습니다.

다다이즘, 초현실주의부터 파생되는 운동들도 이해하려고 노력했구요.

물론 그래도 부족하단 느낌이었습니다.

몇 줄 쓰는데 말이죠.


또한 글을 쓰는 도중 내내 끊임없이 인터넷에서 어휘사전과 백과사전을 확인합니다.

왜냐하면 어휘력이 많이 딸리기 때문이죠.

이 경우에 이 어휘를 쓰고 싶은데 내 기억이 맞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면 바로 사전을 뒤집니다.


여러분은 어떻십니까?

저보다 더 이리저리 알아보는 편인가요,

아니면 쉽게쉽게 써내려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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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Vermond 2011.01.15 10:26
    네 일단 워드를 켭니다

    ........ㅈㅅ
  • profile
    고월 2011.01.15 10:47

    글쓰기전에.. 자판에 손을 얹어요..^^; ...............ㅈ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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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2011.01.15 10:56

    저는 결말부가 떠오르면 인물 성격을 잡는 편이에요 ㅋ

  • ?
    乾天HaNeuL 2011.01.15 18:00

    사전 지식을 많이 쌓아두는 건 평소에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 정말 특수한 경우에는 제대로 알아봐야 하는 거 같은데.......... 문제는 ㅡ,.ㅡ 뭘로? 일본처럼 해당 책들이 많이 나온 것도 아니라서 역시 검색질이 중요한 거 같기는 합니다.


    ......아 그러나 사실 잘 지키지 못해요. 해야되는 건 알지만.....

  • profile
    윤주[尹主] 2011.01.15 18:07

     아무래도 자기가 잘 아는 쪽 얘기를 쓰게 되더라고요. 평소 관심사라던가, 학교에서 배운 얘기라던가...


     근데 너무 갑자기 알게 된 사전 지식 가지고 글 쓰려고 하면 그게 잘 녹아나지 않아서 글이 굉장히 지루하고 재미없게 되는 경우도 많았어요. 사전지식을 정말 익혀서 글을 써야겠다, 라고 한다면 그 어색하지 않을 수준까진 공부 + 사고해야 되지 않나 싶네요.


     저는 공부하고 하루 이상은 묵혀 둬야 좀 머리가 돌아가는 듯;; 뇌회전이 많이 느립니다..;

  • profile
    윤주[尹主] 2011.01.16 21:55

     아 그런 얘기군요;


     그냥 평소 글쓸 때 가장 먼저 제가 하는 거라면...일단 풀어나갈 거리를 잡는 거예요. 풀어나갈 거리가 장면이라면 그 장면에 어울리는 전후사정을 생각해보고, 그게 인물이라면 인물의 성격, 관계, 위치 따위를 간단하게 적고 구상해보기도 하고, 하고 싶은 메시지로부터 풀어나갈 거라면 일단 어울리는 상황부터...글쓰기 위해 사전지식을 검토한다기보단 사전지식 가운데서 소재가 튀어나오는 편인 거죠;;


     아무래도 쉬운 것, 이미 아는 것 위주로 풀어나가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는 방향만 일단 잡히면 예스맨님보다 더 쉽게쉽게 쓰는 편이 아닐까 합니다. 막상 결과물은 예스맨님만큼 안 나오지만서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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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s-Man 2011.01.15 20:07

    글의 소재뿐 아닙니다. 글을 씀에 있어 쓰는사람이 많을 것을 안다면 분명 글이 풍성해집니다.

    단지 전문적인 지식이 주된 내용이 아니더라도 많이 알면 글 내에서 많은 상황을 만들 수 있고 많은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차가 펑크가 났습니다. 그런데 차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다면 글의 내용이 한정될 수 밖에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요. 친한 친구가 해외로 이민을 간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민에 대한, 그 나라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그냥 이민간다라는 내용 밖에 쓸 수 없고 매우 협소적인 글이 됩니다.


    지식이라는 것에 깊이는 있습니다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평소의 글쓰는 습관을 말하고자 하는 겁니다.

  • profile
    황제폐하 2011.01.16 19:28

    일단 시작 중간 결말 을 정하는일 대충 진행하면 한도 끝도없이 늘어나면서 거기에 따라서 설정도 해야하고 그러면서 한도 끝도없이 늘어나고 등장인물은 점점 많아지면서 누구를 죽일까 하는 고민을.... 이 아니라

  • profile
    슬라정이 2011.01.16 22:21

    저는 독자들이 모르는 전문지식을 전달하는 방식의 글보다는

     

    독자들도 모두 이미 알고있는 지식을 소재로 공감을 끌어내는 방식의 글을 자주 쓰죠 : )

    전문지식을 소재로 쓸경우 기본적으로 독자가 관심이 없는 소재이면 구독성이 떨어지기때문에 (기본적으로 관심 외 분야는 손에 잡지를 않는다는거죠)

     

    반대로 전문지식 외의 소재을 쓸 경우는 공감도 쉽고 읽기도 쉽지만 그만큼 식상하고 새로운 자극이 적은게 단점이죠

    이 부분은 표현과 연출, 센스로 잘 꾸미면 얼마든지 재미있게 만드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profile
    Yes-Man 2011.01.16 22:59

    전문지식이 없는 글 뿐 아닙니다.


    댓글도 읽어주세요.ㅋㅋ 여긴 토론방이에여.ㅠㅠ


    기본적으로 이야기 전개 할 때 아는 것이 많으면 글이 풍성해집니다.


    전문적인 이야기가 아니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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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머 2011.01.22 01:17

    저는 주로 시를 쓰기 때문에 감정을 제일 먼저 잡습니다. 그런 다음 이 감정과 어울리는 상황이나 대상을 생각하지요. ( 물론 이 반대의 경우도 많습니다 ) 표현에 있어서는 옛 어휘들을 많이 찾아보는 편입니다. 무조건 그대로 쓰지는 않지만 간혹 감정을 북돋아 주는 어휘가 눈에 띄이면 행운이지요. 하지만 주로 그 어휘가 쓰인 예시를 봅니다. 사전에서 예시는 공인된 소설이나 시, 혹은 산문에서 따온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되지요.


    그러다가 시로써 읊기 힘들 정도로 길거나 감정, 혹은 사건의 기복이 생기는 경우에는 짧은 단편을 씁니다. 그래서 제 단편들에서는 시와 같은 상징성들이 종종 등장하곤 합니다. 만약 이 짧은 단편의 플롯이 마음에 들었을 경우에는 조금 더 긴 단편을 쓰지요. 여기서도 주요 상징물은 그대로 유효합니다. 이렇게 쓴 단편들 중에는 하나의 에피소드 형식을 갖춘 것도 있는데, 이때는 장편의 일부분으로 구성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이렇게 쓰여진 장편은 기본적으로 '시' 에서 출발하였기 때문에 쉽게 다른 에피소드로 이어가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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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느님 2011.01.24 02:44

    난 원래 아는거 존나많아서 잘써짐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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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트머스 2012.04.03 22:36

    저같은 경우에는 판타지 소설, 그 중에서도 편의상 흔히 정통 판타지라 불리우는 것들을 좋아하고 또 그런 것들에 관심이 많은데, 보다보면 너무 개연성이 떨어지는 작품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게 너무 싫어서 제 작품에는 좀더 개연성을 빠방하게 넣기 위해 역사공부를 시작하려는 참입니다. 아무래도 고대와 중세 서양사를 바탕으로 공부해보려구요 하하. 도서관에서 로마, 이집트, 그리스, 켈트 문명, 각종 전략 전술과 전쟁사, 무기의 발전, 병법서 등의 책을 나름 읽어본다고 십수 권을 빌려 온 것까지는 좋은데..

     

    휴; 학생 신분으로 다 읽기는 너무 벅차네요 ㅋㅋㅋㅋ 아직 시작도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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