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를 치게 되니까... 만만하게 보이던 (특히 한국밴드들)음악들이 '쉽지 않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지금 손가락에 물집이 잡혀 제대로 키보드를 치지 못하는 정도로 연습을 하지만 제가 원하는 정도의 실력을
느끼기에는 아직도 모자르다고 생각합니다.
하물며 우리나라의 음악을 한번 봐꿔보겠다고 여러날 새워가며 음악을 만들고 구상하고 맨발로 공연을 뛰는
인디밴드들을 보며 할 말이 안 나오더군요.
생각해보니 여러 음악을을 소위말해 '쓰레기' 라고 지칭하던 시기는
악기를 다룰 줄 모르는 그야말로 헛똑똑이였던 중학생 고등학생 시절이였습니다.
정말... 음악이라는 것은 듣기 위한것이 아닌 몸소 뛰어들어 흠뻑 적셔드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