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03 07:36

용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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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용자물이라는 것에 대해서 본인의 짧은 생각을 한번 말해보려합니다.

다음은 마신회의 마징가Z작품소개에 대한 설명중 사용된 한 문구입니다.

'아이들로부터 멀어진 로봇을 가까이 하기위해 기획된 것이 바로 용자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로봇은 너무 거리감이 느껴지는 존재이기 때문에 로봇은 평상시 아이들에게 친숙한 경찰차, 기차, 트럭등으로 둔갑하여 아이들에게 접근해야만 했습니다. 심지어는 말까지 해야만 한 것이지요. 결국 '아톰'같은 자아를 가진로봇으로 원점 회귀하게 된것입니다.'

정말 용자물은 어린이와 가까이 하기위해 만들어진것일까요?
그에 대해 본인은 한마디로 씹쑝..ㅡ,,ㅡ;;
아아 오해하지 마시구 저게 옳지 않다는건 아니에요.
단지 '용자물이 맨 처음에는 저런 이유로 만들어졌을지는 몰라도 지금은 아니다'
라는걸 말하고싶은겁니다.

물론 마징가Z이후 세월이 흐르면서 건담같은게 등장했죠.
확실히 어린이와 로보트가 떨어졌다는것은 사실입니다. (건담이 절실한 예죠)
어렸을때 봤던 로봇만화는 대개 어린이들의 우상이 되거나 혹은 꿈.. 추억등이 되죠.
그렇기때문에 이것은 심각한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로보트가 어른들의 소유물이 될지도 몰랐던)
but
선라이즈사에서 처음 만들었던 용자물 '용자 엑스카이저' 를 보면 그를 잘 알 수 있죠.
주인공기체 디자인은 멋있고 악당 디자인은...ㅁㅁㅁ 이게 아니라-_-;;
일단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배경스토리...(아래글은 TBPS에서 퍼온글)

'전 우주의 보물을 노리는 우주해적 가이스터 일당이 지구를 습격한다.
육체가 없는 에너지 생명체인 가이스터 일당은 지구의 공룡 모형과 융합하여 거대로봇으로 변형, 지구상의 보물을 노리며 침략을 시작한다.
하지만 그들을 뒤쫓아 온 우주경찰 카이저즈도 지구에 도착하여 자동차, 비행기, 신간선과 같은 지구의 교통수단과 융합하여 거대 로봇으로 변형, 가이스터에 대항한다.
카이저즈의 리더인 엑스카이저는 지구의 소년인 호시가와 코우타의 집 자동차와 융합하는데, 그의 정체를 알게 된 코우타는 엑스카이저와 그의 동료들을 도와 가이스터로부터 지구를 지켜나간다.'

보십시요. 이해 못하는 사람 있습니까-_-? 없죠? 예? 있어요? 죽으십쇼-_-
흠흠 어쨌든...
용자물은 그리하여 탄생했습니다.
'용자 엑스카이저' 는 용자물의 처음이자 기초세계관을 세웠다는데서 의의가 있죠.
(탈것의 변형 합체, 인간다운 로봇...ㅁㅁㅁ)

어쩄든 그리고 세월이 흘러 '전설의용자다간'이 만들어졌습니다. (솔직히 이 이야기를 하고싶었..)
이때부터 용자물의 인기가 실감됩니다. 본인은 전설의용자다간을 용자물중 최고로 쳐주기때문에
그렇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but 그런건 아니죠. 전설의용자다간은 일단 용자물의 기초인
탈것의 변형 합체, 인간다운 로봇 그리고 몰래몰래 지구를 지킨다 라는것이 충실하고요
스토리도 유치하지 않지만 어린이들이 이해가 쉽도록 했습니다.
(이것의 인기는 우리나라에서 kbs,sbs 두곳에서 방영한것을 봐도 알 수 있죠)

그리고 세월이 흘러...(다른용자물도 이야기하고싶지만 지금 시간이 시간인지라...)
가오가이거가 탄생했습니다.
가오가이거라...유명한작품이죠...로봇도 제일세고...그림도 깔끔하고...화려하고...
나쁘진 않지만... 저는 이것을 보면서 뭔가 빠졌다는걸 느꼈습니다.
뭐라 말하기 힘들지만 지금까지의 용자물과는 다른 무엇. 그 무엇인가 가오가이거를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만들었습니다.
가오가이거느 일단 스토리도 방대하죠... 그래서 어린이들이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디자인이 복잡해졌습니다... 가오가이거는 지금까지의 용자물과는 달리 친근한 얼굴이 아니더군요.
그리고 로봇이 파괴되는 장면등이 리얼하고 주인공들의 정신세계가 복잡 하는 등등...
이것은 지금까지의 용자물과는 다르다는것을 알았죠.
어린이들과 멀어졌다는걸까요...
용자물의 마지막작품치고는 왠지 쓸쓸하군요...

하지만 가오가이거는 새로운 용자물 이라는것에 의의를 두는게 좋겠군요.

하하...
막 글쓰다보니 뭘 말하려고했는지...


하지만 어렸을때 만화를 보면서 로봇들이 파이널 공격을 할때 그걸 따라하던건
정말 좋았다는.... 크레시스의 한마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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